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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열기는 여네요. 한 일 주일만에 가보고. 이것말고는, 레몬만한(^^) 옥수수 한 개. 우왕좌왕하다 전체적으로 늦게 정식했고, 그 뒤에 때를 못 마춰서 줄잡기도 웃거름도 늦어서 덩굴이 볼품이 없습니다. 원래는 장마 한 달은 전에 웃거름을 주어야 미리 쑥쑥 크고 땡볕아래 수분한 것들이 장맛비맞고 주렁주렁 열어 퉁퉁 불어가는 것일 텐데.. 원예도 타이밍입니다. 볕이 잘 안 드는 자리다 보니 옥수수는 튼튼하지 못해 잘 쓰러져 갈 때마다 묶어줍니다. 그리고 남은 모종을 준비하지 않는 흙에 대충 심은 것들은 역시, 볼품없어서 잡초와 다를 게 없군요. 당연히 열지도 않았고. 역시 요행을 바라서는 안 됩니다. 게으름과 우유부단은 만사에 조심할 악덕.
저는 초보자라 여는 건 모르겠지민 뿌리는 잘 날 것 같더군요. 그때 사진입니다. 지금도 파는지는 그 시장에 안 가봐서 모릅니다. 지금 글쓰며 새삼 알아본, 아랫단 자줏빛 고구마순은 뭐였는지 그때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저흰 그 전에 심어서 살 생각이 없었기에. 흙과 햇볕과 물사정이 좋은 중남부지방 밭이라면, 지금 심어도 가을에 수확할 수 있을까요? ※ 그때 모종심고 몇 개 남은 것을 베란다에 심었더니, 대부분 죽고 몇 개만 남았습니다. 뿌리만 내렸다는 수준이라 열 것 같지는 않네요. 화분은 작물이 뿌리내리기에는 흙도 양분도 볕도 다 나쁜가봅니다.
질경이를 한방에서 차전초라 부르고, 그 씨를 차전초의 종자, 즉 차전자라 부르고 차전자의 껍질을 차전자피라고 부릅니다. 세계적으로 인건비가 싸고, 또 날씨도 알맞은지 차전자피는 인도에서 많이 생산합니다. 해외직구로 미국에 주문해도 원산지는 인도산입니다. Psyllum husk라고 부르던가. 이렇게 씨가 맺히죠. 밭 가에서 크면 이렇게, 그림같이 크게 자랍니다. 차전자피는 변비나 대장항문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늘이 준 동아줄입이다. :) 건강기능식품 중에 값싸지, 부작용없지, 먹는 약이나 체질하고 궁합을 따지지도 않지.. 기능이 뭐냐고 묻는다면, 다이어트식품에 많이 들어가는 식물성 섬유질 중 하나에 미끈미끈한 성분도 들었다 정도? 시중에 유통되는 형태는 셋입니다. ㅡ 까놓은 씨껍질같이 생긴 것. 이게 ..
기상청 관측자료기준으로 https://www.weather.go.kr/w/obs-climate/land/past-obs/obs-by-day.do 과거관측 - 일별자료 - 기상청 날씨누리 개편된 날씨누리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지도를 통한 실시간 기상정보와 레이더영상, 전국 특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내 지역의 현재 기상상황과 대기질 상태, 일출/일몰 시각을 확인할 수 www.weather.go.kr 오늘아침까지 서울지역 누적강수량은 약 100미리, 대전지역은 120미리 정도입니다. 장마전선이 주저앉은 영호남은 훨씬 많이 내렸다고. 그리고 서울지역, 대전지역 중기예보를 보면(기상청 날씨알리미), 다음주는 쨍쨍합니다. 오히려 열대야입니다. 그럼 그걸로 끝나는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보름도 안 오다니, 깔끔..
봄꽃은 열매맺고 역할을 다한 꽃대가 누렇게 되어갈 시절. 그런데 이게 마르려고 이러는 것인가, 아니면 저것 자체가 꽃인데 그냥 꽃대 색이 이랬던가.. 잘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비트 아시죠? 주먹만한 강한 자주색 뿌리를 먹는 채소말입니다. 그 비트가 뿌리가 크지 않고 자라서 노지에서 여름이 되면, 이런 모양새하고 비슷하게 되면서 꽃대가 또 이거랑 비슷하게 올라옵니다. 같이 보면 많이 다른 걸 한눈에 알 수 있지만, 토폴로지랄까.. 윤곽선만 따서 그려놓으면 비슷하게 느껴질 겁니다. 처음 봤을 때는 토질이 나쁘거나 농약이라도 뿌린 줄 착각. 이파리를 봐서는 먹을 수는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억세보이기도 해서 굳이 시도해보고 싶지는 않네요. 도로가에 자생하는 식물은 매연에 찌들었기도 하거니와, 요즘은 ..
일기예보 아이콘만 보면 비오는 날의 연속인데, 강수확률은 또 우산을 지참하고 외출하는 게 좋을걸? 수준. 강수량 예고가 나오는 단기예보가 되면 다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얌전해요. 하지만 시간단위예보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날도 있고(어디선 그날 비가 집중해 내리기도), 날씨앱 그날 강수량수치는 몇 미리 정도인데 주룩주룩 내리는 창밖을 보면.. 장마비는 비라는 생각도 듭니다. 습도도 무척 높습니다. 이 시기는 정말... 가루가 눅눅해지는 철. 그래도 아직은 초입이라서인지 빨래는 잘 마르는 실내습도. 비가 넘치게 오지 않는 동네에선 적당한 비와 높은 습도, 가끔 얼굴을 내미는 햇님덕분에 옥수수와 여름 농작물이 하루가 다르게 하늘로 솟아오르듯 멋지게 자라는 철입니다. 웃거름은 씻겨내려가기 때문에 장마 ..
아직 짧은 비만 간간이 보니 어쩌면 올해 장마도 없다시피할 지 모르겠는데.. 7월 초까지 날씨 좋더군요. 올해 예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되겠디만, 아래는 기상청 사이트의 과거 장마기록분석 웹페이지입니다. https://data.kma.go.kr/climate/rainySeason/selectRainySeasonList.do?pgmNo=120 기상자료개방포털[기후통계분석:통계분석:장마] 중부(26) 속초(90), 철원(95), 대관령(100), 춘천(101), 강릉(105), 서울(108), 인천(112), 원주(114), 수원(119), 충주(127), 서산(129), 청주(131), 대전(133), 추풍령(135), 강화(201), 양평(202), 이천(203), 인제(211), 홍천( data.kma...
열대야도 아니고 장마도 올 기미가 없고 바람은 선선하고 공기가 습하지도 않고 멋집니다. 교외나 도심이라도 자전거길있는 하천변이나 공원에라도 나가 걷다가 그늘 평상에 않으면 참 좋을 날씨입니다. 짧은 생각에, 우리나라가 사철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아, 맑기만 해서는 안 되고 비는 적당히 와야겠네요. 이달 상순에 내린 비가 있어 흙은 아직 덜 말랐습니다)
한 달 전 기상청에서는 '다음 주쯤 장마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이달 중기예보로 봐서는 6월말까지 장마가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전에 해둬야 할 게 몇 가지 있어서 신경쓰여 찾아보았습니다. 기상청 1개월 전망. 지난주. 최신 갱신판은 6월 17일 예정. 아래 자료 출처는 기상청입니다. https://www.weather.go.kr/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반반 무많이..는 아니고, 일단 큰 변수는 없어 작년과 비슷하겠다라고. 근데 작년 이맘때 날씨는 어땠지? ㅡ.ㅡa https://www.weather.go.kr/w/obs-climate/land/past-obs/obs-by-day.do 과거관측 - 일별자료 - 기상청 날씨누리 개편된 날씨누리 홈페이지 ..
주말에 비오고.. 빗방울이 들을 수 있다는 수준이라서, 예상강수량이 너무 적은 게 흠이긴 흠입니다. 그리고 주중에 휴일도 있고요. 부처님 오신날. 기상청 일기예보입니다.
미세먼지 대단하네요. 해가 뜨는지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주간 기온은 아주 좋아요. 뭐든 잘 자라는 시기. 오늘 내일 정도는 밤기온이 좀 선선하지만, 화요일부터는 인정사정없이 더워집니다.갓과 그 비슷한 봄채소는 꽃대가 다 올라와 종자가 한창 영글고 있는데, 채종하려면 보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고.. 기다리자니 요즘 딱 좋은 날씨에 심어야 할 모종이 있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몸에 좋다며 집에서 심어놓은 온갖 풀이 있어 먹던 이파리비슷한 게 보이니 잡초라고 솎아내 버리기도 아깝고.. 우유부단하면 안 돼요. 예전에 말려둔 묵은 옥수수씨는 파종하고 한 달이 지나서 겨우, 큰 건 한 10센티에 아직 안 올라온 데도 있습니다. 다음 주말쯤 천천히 옮겨심으면 될 것 같네요. 이래서 싸앗도 농협에서 사고 모종을 ..
오늘 비오고 있으면 오늘 강수량을 표시합니다. 아직 더 추가할 만한 기능은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 아, 안 적었네요. 봄비입니다. 봄가뭄에 반가운 봄비입니다. 만세! 한 달 전에 심은 알뿌리.. 비가 조금만 내려서인지 옆에 풀이 빨아먹어서인지, 아직 뿌리를 안 내렸더군요. 이 비맞고 크기를 크기를.. 매일 물주어야 하나 .
꽃샘추위는 완전히 지나갔고, 뭘 심어도 잘 나는 철.. 길가 종묘상앞에 채소모종 많이 내놨더군요. 고추, 가지는 아직인 것 같았지만 호박까지는 봤습니다. 주말 시장에는 대파모종, 씨생강, 고구마순도 나왔습니다. 씨생강은 한 근에 7천원이라던데.. 볕 잘 드는 곳에 밑거름 잘 줘서 잘 키우면 양이 엄청 불어납니다. 잘 못 키우면 이파리를 잔뜩 수확해 말렸다 고기삶거나 차끓일 때 쓰지만. 이제 거침없는 봄입니다. 지난 주 잠시 따뜻한 옷을 입었지만 이제 그럴 날은 없을 것 같은 오늘 날씨네요.
농사를 시작할 때라 산불조심하란 말이 나올 때지만, 가정에서는 실내를 잘 말릴 수 있을 때기도 하네요. 습기제거제나 제습기를 사용하지 않는 집이라면 비오기 전에 싹 열어놓고 말릴 만 한 날씨입니다. 아,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군요.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동부, 전남권, 경상권내륙, 제주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상청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 곳에 따라 10~20MM정도는 비가 올 모양입니다. 시간을 두고 그 정도면 얌전하게 촉촉하게 내릴 모양이네요. ※ 기상청 관측자료기준. 2021년 서울지역 4월 평균기온은 12~17도. 강수량은 56MM 정도입니다. 대..
상추는맛을 우선으로 한다면 보통 적상추와 청상추. 한 뻠 짜리 화분 하나당 1포기, 좀 큰 화분이면 2~3포기가 적당하다. 화분이 크고 화분밖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자라도 된다면 4포기도 상관없겠지. 양을 우선한다면 결구되되어 포플러나무처럼 자라는 품종, 그러니까 잎이 벌어지지 않고 위로 자라는 품종이 있다. 맛은 좀 덜하지만 공간을 덜 차지하고 같은 조건에서 잎이 더 크고 강하다. 상추기를 때 핵심은 물주기다. 물을 너무 주면 녹아버리고, 너무 안 주면 잎이 시든다. 비료나 웃거름은, 잘 모르겠으면 잡화점에서 몇 개들이로 파는 식물영양제를 사서 꽂아주자. 비트는겨울 집안에서 참 잘 큰다. 봄에도 잘 큰다. 비트 잎자루에서 그렇게 빨간 물이 잘 나오는지 몰랐다. 마트에서포장해 파는 건 이미 그 단계를 지난..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제 그런 날이 오네요. 원래 오늘은 오후에 비가 조금 뿌린다했는데, 반나절이 빨라졌습니다. 이런.. * 이달 날씨 추이를 알고 싶다면, 기상청 과거날씨 웹페이지. www.weather.go.kr/weather/climate/past_cal.jsp 일별자료 > 과거자료 > 지상관측자료 > 관측자료 > 날씨 > 기상청 홈 > 관측자료 > 지상관측자료 > 과거자료 > 일별자료 |날씨|관측자료|지상관측자료|과거자료|일별자료 지상관측자료 과거자료 날씨달력 2021년 3월 과거 날씨 달력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www.weather.go.kr
오늘 비로 땅도 완전히 풀어졌을테고.. 코로나도 계절요인은 줄어들겠죠. 텃밭하는 사람들은 오늘까지의 주말이 황금 타이밍. 주말 날씨 정말 좋았죠? 영하 1도까지 내려가는 날이 하루 뿐. 이 정도면 나뭇가지받쳐 투명비닐만 덮어줘도 상추 쑥갓 싹트기 좋고 뿌리 잘 내립니다. :) 시금치파종한 사람도 있을지도.. 그러다 살짝 기온이 올라가 비닐걷어주면 무섭게 자라요. 그때 씨뿌린 사람보다 훨씬 일찍 맛볼 수 있습니다. 조심할 건 꽃샘추위. 지방은 4월 전에 한 번은 서리가 제대로 내리는 날이 있어서.. 저희도 3월에 야콘심은 게 4월 초에 서리맞아 싹이 싹 다 죽고는 다시 올라온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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