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장 안에서 드론 배달 영업

아직 법이나 성능같은 이유로 일반 택배는 못 하니까,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본 모양입니다.

그 중 하나가 골프장이네요. 

골프장 자체는 사기업의 영업장이니까, 공역이 비행금지가 아니라면 그 안에서 저고도로 드론을 날리는 데는 아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골프치다가 폰으로 자잘한 것들을 주문하면서 폰결제하면 주문내역에 받을 좌표가 같이 찍혀가고, 그럼 골프장 라운지(?)에서 요구받은 물품을 드론에 달아 지정좌표로 날려주는 형식.

(앱을 써서 주문자의 좌표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면, 주문한 다음 티샷을 하고 이동하더라도 드론이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기술로 실현가능하면서 노하우를 쌓기는 좋겠네요.

日 골프장서 드론 배송, 음료·골프공 배달 '척척' - MBC

한 번 배달할 수 있는 중량은 2kg이라고 합니다.

생수병 하나 정도를 최고치로 잡은 것 같네요.

기사에는 저것을 일본에선 최초 사례로 치고

도시 등 사유지가 아닌 곳에서의 드론 택배는 아직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기사 말미에는 재해지역 필수품 수송으로 쓸 가능성도 말하고 있는데, 이건 글쎄요..

일본이나 우리나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라, 한 번 수송 능력이 좀 큰 게 효율적일 텐데.. 가시거리를 넘는 장거리를 날아야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