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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말을 알아듣는 몽타주 그리기 로봇/ 중국의 로봇 생산량 본문

기술과 유행/로봇

추상적인 말을 알아듣는 몽타주 그리기 로봇/ 중국의 로봇 생산량

1.

KIST로봇·미디어 연구소에서 무슨 행사(미래성장동력오픈톡 릴레이)에 전시한 것인데,

사건 용의자의 몽타주를 그리면서

목격자가 평범하게 말하는 대로 얼굴을 고쳐주었다고 합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428020001


달탐사 프로젝트용 로봇 시제품도 나왔다고 하네요. 극한 온도범위와 방사선에 버틸 수 있고 내구성있는 기동성을 갖는 것. 그런데 음.. 달표면 환경은 그냥 황무지가 아니거든요. 특히 작은 로봇에게는 말입니다. 우주비행사의 발자욱이 찍힌 것 만큼은 눈이 쌓이듯 돼있는 모양이던데. 이런 건 NASA와 협력하면서 정보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이 수술로봇 시연이군요. 로봇수술이 널리 퍼지고 있지만 이거 거의 전부 수입품이고 환자를 다루는 부분은 일회용이라 비보험이고 수술비가 엄청나다고 하죠.



2.

그리고 다른 기사에, 중국의 로봇 생산량이 언급된 게 있더군요.

중국은 작년에 3.3만 대를 생산했는데

2020년까지 연산 10만 대까지 끌어올리고 수준을 높일 거라 합니다. 중국은 이미 로봇을 엄청 만들고 있지만, 기술면에서 그리고 고급품에선 수입이 아주 많습니다. 반도체산업과 비슷하죠. 그래서 중국 정부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각주:1] 두 산업을 일류화해 수입을 줄이려고 한다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49445


공장 소유자 관점에서, 중국산 로봇의 총소유비용이 중국노동자 인건비보다 싸지는 날이 머지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중국산 로봇은 한국에서도 수입하겠죠.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 테고.[각주:2]

저런 게 순조롭게 되면, 예를 들어 우리 나라 기준으로 연평균 10~50만 대씩 생산하고 10년씩 굴리는 날이 오면 인구감소를 걱정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건 개인 생각이고 국가적으로는 뭐가 있겠죠.



  1. 인수합병뿐 아니라 산업스파이니 갑질이니 무역장벽같은 건 말할 것도 없는 기본수단. [본문으로]
  2. 기술 발전은 언제나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사람수를 줄였지만, 경제 규모가 더 커지면서 전체 일자리는 늘었습니다. 지금은 이게 예전같지 않다는 게 고민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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