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옛날 인터넷은 평화로웠을 것 같지? 본문

아날로그

옛날 인터넷은 평화로웠을 것 같지?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아래 글을 읽고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8018473


내 기억은 이십여 년 전 PC통신 시절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그 때도 시끄러운 데는 엄청 시끄러웠음.

그러고 보니 하이텔은 실명제였네. 게시판 글목록에서 이름과 닉(아이디)을 같이 본 기억이 난다. 기억이 잘못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그랬음.


그럼 외국은 뭐 신사적이고 리처드 스톨만과 빌 게이츠의 논쟁 정도만 있었냐.. 노노.

유즈넷 시절에도 별별 게 다 있었다고 함. 주로 컴퓨터 공돌이가 썼다지만 전공이 인성을 보증하진 않쟎아.

그리고 인터넷에 상업광고가 올라오고, 트롤링하고 별별 짓이, IP도 제대로 부여되지 않던 시절 텍스트기반으로 다 벌어졌음.


그랬다고.

그러니 지금 자기 눈앞만 보고 우리가 어쩌니 종특이니 어디만 그러니하는 한심한 소리는 제발 하지 말자. 조금 넓게, 과거와 현재 우리와 외국의 이야기를 많이 읽고 보고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자. [각주:1] 얕은 지식을 가지고 성급하게 귀납하거나 연역하는 건 둘 다 문제가 있지만, 입다물고 있을 수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 게 나쁘진 않다. 특히 앞으로 살 날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또 듣고 나서 생각하고 말하고 싶은 날은 반드시 올 테니까.  기대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1. 그게 초등학생과 최소 고졸인 사람이 달라야 할 게 아니겠냐.. 요즘은 인터넷에 글쓰는 것만 봐서는 잘 구별안되고, 나만 해도, 문체의 기본은 중학생때 잡혔다. [본문으로]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Viewed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