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유기 관련글 하나를 읽고

iptime 공유기에 관한 질답인데 워낙 널리 써선지 지금도 그런지,

초기불량없이 잘 사용하던 아이피타임 공유기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어떤 문제든 간에,"

제일 먼저 5V 어댑터를 다른 걸로 바꿔보라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

저도 그렇게 해결본 적이 있거든요^[각주:1]. ㅎㅎ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328634

온라인 게임을 엄청나게 하거나 대역폭과 커넥션이 아주 중요한 용도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한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제 수준에서는 가장 무난하게 쓰고 있는 공유기입니다. 위에 언급된 어댑터 얘기같은 건, 자고 새면 생겼다 사라지는 마이너 브랜드는 언급조차 안 되죠. 그런 거 생각하기 전에 버리기 쉬우니까. 펌업도 안 해주고(iptime을 계속 쓰는 큰 이유는 펌업입니다)^[각주:2], 애초에 초고가 모델 일부를 빼면 광고한 성능 사양표를 다 믿을 수 있느냐를 가지고도 신경써야 하니..

그건 그렇고, 공유기와 어댑터의 방열 문제가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에는 동감입니다. 공유기 광고에 나오는, 토렌트 커넥션 xxxxx개까지는 퍼지지 않고 잘 돌아가요!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매설할 것 같으면 공유기 케이스를 까놓거나, 매니아라면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며 몇 개 정도는 가지고 있을 컴퓨터부품용 히트싱크(방열판)를 공유기 칩셋이나 공유기 어댑터에 달아놓는 건 어떨까, 그러면 효과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1. 요즘은 5V어댑터가 흔해졌네요.. 손재주있는 분들은 폰과 태블릿용으로 나와 싸진 5V 2A 어댑터의 microUSB단자 부분을 일반 어댑터 단자로 개조할 지도 모르지만. 그러고 보면, 일반 단자를 쓰는 것과 폰충전기용으로 나오는 5V 2A 어댑터는 어느 게 더 단가가 쌀까요? 언뜻 생각에, 내구성은 일반 단자로 나오는 게 폰/태블릿충전용과 달리 원래 24시간 동작을 전제로 하는 거라 더 나을 것 같기는 한데.. [본문으로]
2. 어떤 사람들은 정부가 펌웨어에 간섭하지 않냐고 묻던데, 아 뭐 그렇다 쳐요. 그럼 중국산 공유기 펌웨어는요? 중국 정부를 믿고 사나요? -_-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