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윈도우 8.1 공식 단종

2년 전에 단품 판매를 중단해서 이미 단품 패키지는 시장에 재고만 구할 수 있는 상태였고, 그동안은 OEM만 공급했는데, 그 OEM버전을 이번에 단종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조사는 OEM라이센스를 얻어 윈도우를 얹어 제조한 PC재고만큼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한편, 판매는 끝났지만, 제품지원(윈도우 업데이트)은 윈도우 7은 2020년, 윈도우 8.1은 2023년까지로 아직 4년, 7년 정도 남았다고 합니다. 

요 몇 년 MS가 해온 일을 생각하면, 다음 버전 윈도우는 출시 전에 행사할 때 꼭 챙겨두어야겠습니다. 출시한 다음에는 비싸졌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윈도우의 다음 버전을 리테일 패키지로 살 사람은 지금보다 많이 줄어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조립컴퓨터 시장도 예전같지 않고 위축됐다고 하더라고요. (구글이 아라폰을 포기하고 LG전자가 모듈식 전화기를 포기한 것을 생각하면, 단소경박 저가 소형화시대에 공간을 차지하는 성능위주 조립컴퓨터는 확실히 디메리트가 있어요) 

삼성이나 델 노트북이 됐건, 한성컴퓨터나 인민에어가 됐건 OEM으로 들어간 완제품을 사서 CPU와 보드가 바뀌는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5년 이상 쓰게 되면 리테일 윈도우는 필요없겠죠.

아이티클 뉴스입니다.

http://www.itcle.com/2016/11/05/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7과-윈도우-8-1-공식-단종/

추가 뉴스.
2017.1.윈도우 7 지원 3년 남았으니, 기업체들은 지금부터라도 뻘리빨리 마이그레이션 준비하라는 기사.
http://v.media.daum.net/v/20170119171801083?d=y

"지원"이라면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요즘은 CPU지원을 중단한다는 얘기도 체크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x86 CPU라도 같은 게 아니고, 32비트, 64비트가 다른 것 말고도 그렇습니다. 요즘은 과거 10년 정도 안에 팔린 CPU는 아직 현역인 시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