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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Geek's
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을 이용, 첫 대장암 치료방법 추천 본문
진료라고 적으면 애매해서 그냥. 기사 먼저 링크. 원문 참조.
국내 인공지능 시대 도래…왓슨, 대장암환자에 첫번째 활용
길병원, 왓슨 활용한 첫 다학제 진료 시행...의료진과 왓슨, 의견 일치
“임상전문가와 100% 일치 안될 수도…가장 좋은 참고문헌일 뿐”
청년의사 2016.12.6
- “왓슨아, 대장암 3기로 3차원 복강경 우반결장절제수술을 받은 61세 조태현 씨의 보조항암치료에 쓰일 의약품을 추천해 줄래?”
- 이렇게 물어 보고, 추천받은 진료법이 담당의료진 의견과 같았더라하는 이야기. 우리나라스럽다.
- 백정흠 교수: “왓슨과 다를 때는 국가별 가이드라인이 달라서일 수 있다. 나라별로 평균 수명이 다르면 그에 따른 치료방침도 다르다. 따라서 반드시 왓슨의 의견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현재 왓슨이 30%정도 커버한다면 내년에는 80%까지도 가능할 것이며, 인간으로서 분석하기 어려운 정보의 양이 누적될 때는 향후 왓슨이 하이퀄리티의 의견을 제시할 것"
- “현재 다학제 진료수가가 있지만 다학제를 할수록 병원들은 손해보는 구조", "왓슨이 들어왔다고 해도 수가를 더 받는 것도 없다”(네덜란드는 정부 보조), 암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
- “병원에서 IBM과 연간 일정 수준의 환자 진료에 활용하도록 계약을 했는데, 환자 1명당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왓슨 다학제가 필요한 환자를 판단해 서비스차원에서 제공할 것”
: 이 경험을 피드백받아 왓슨도 한국인 환자의 치료 경험을 쌓겠지?
결국, 왓슨 터미널을 열어 텍스트나 음성으로 (마치 구글 자연어 검색의 SF판이라 생각하고) 질문하고 대답 혹은 금방 나온 보고서를 읽거나 들을 수 있는 의사들은, 자문을 한 사람 둔 것처럼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의사 한 사람의 환자 대면 시간은 이미 극단적으로 짧기 때문에, 왓슨을 가지고 의사 한 사람이 더 많은 환자를 보도록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왓슨을 가지고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도록 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가 좋고 체계가 잘 짜여 있는 상급종합병원보다는 그 아래 등급인 병의원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더 많이 볼 것 같다.
다른 글. 모 커뮤니티의 평인데, 일단 의사를 대신하진 못할 것이다. 판사와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하니까. 단, 원격의료와 야전의료에서 의사부재시 환자의 자가치료에 조언을 주는 인공지능으로는 충분히 도입될 수 있고(왓슨이 되려면 네트웍이 돼야 할 텐데 그럼 원격으로라도 의사를 불러야 한다는 반론이 나온다. 일단 지금의 왓슨은 스탠드얼론으로 의료기에 탑재되는 물건은 아니다), 로봇수술기와 결합되면 어떻게 될 지는 관심사다. 또한 이런 쪽으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 불문가지인 이상, 정부가 이것을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일반 의료에 어떻게 이용하려 할 지도 관심사가 될 것이다.
의료진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환자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의료수가를 정하고 건강보험금을 지급하는 쪽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
모두를 만족시킬 방법은?
언제나 그렇듯, 궁시렁 궁시렁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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