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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 1톤 트럭(밴)이 안정성으로 포터를 이기는 날이 올까? 본문
1.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고 해본 생각이다.
포터, 봉고를 만드는 현대차, 기아차나,
라보와 다마스를 만드는 한국지엠의 문제점이 지적돼 있다.
에어백 없는 1톤트럭..'서민의 발' 목숨 걸고 달린다
한겨레 | 홍대선 | 2017.01.02
탑승자 보호하는 최후 안전장치, 중국산 화물차에도 있는 장치지만 국내엔 의무 규정 없어 ‘사각지대’
다마스·라보, 돈 줘도 장착 불가. 1t 포터·봉고는 일부만 장착 가능.
40%오버랩? 충돌 시험에서 포터보다 마티즈, 모닝이 훨씬 안전해.
소형 화물차 치사율, 승용차 2배. “독과점 허물고 안전법규 강화를”
그런데, 국내 영업용 화물차 생산 회사들은, 차값이 오른다며 안전사양을 장착하지 않고 설계에도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 지엠은 차라리 안 팔겠다고 배째고 나왔고, 그런 차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밀린 정부가 의무적용을 유예해주었다.
유럽에서는 짐칸을 개방한 트럭, 박스카형 소형 트럭은 사실상 금지하는 법제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코가 튀어나온 밴 모양이라고 한다. 그 유럽 규격에 마추어 만들었다는 쏠라티, 그리고 쏠라티가 대체하려는 차종은 포터보다 몇 배 비싸다. 그런데 그 유럽형 비슷하게 만들어낸 중국산 트럭과 밴은 당연히 현대차, 기아차보다 쌀 것이다. 그리고 초소형전기차와 저속전기차가 독립 카테고리를 받으면 새로운 규격에 마춘 전기화물차와 엔진화물차도 나올 것이고 그건 판이 바뀔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그리고, 우리 나라와 중국은 FTA를 맺었고, 아세안과도 비슷한 무역협정을 맺거나 그러려 하지 않아? 그리고 우리 나라는 자동차수출 위주로 접근해서 자동차관세는 기본으로 없애자는 스탠스일 테고. 그럼 미래에 이것들 모두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국산이 더 안전하다고? 그렇겠지. 그런데 안 그래도 경기불황 수혜 상품이라는 1톤 화물차다. 그걸 타야 하는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 그리고 같은 값에 중국과 아시아산 자동차가 에어백과 다른 안전 장치가 달리면? 미국 소비자가 현대차를 산 것처럼 한국 소비자는 중국차를 살 수 있다. 그리고 도심 화물차로 전기차가 개발되고 매연규정과 화물차 도심진입규제가 강화되면? 원산지는 어디든 간에 현지브랜드나 유럽브랜드를 쓴 수입차들이, 변화된 트렌드에 마추어 봉고, 포터, 라보, 다마스보다 더 현대적인 기본 설계를 쓰게 된다면?
나중에 덧붙임) 그러나 한편 저 한겨레 기사는 일면만 본 것이다. 사지 않으면 팔수도 없다. 포터는 그런 차다.
그리고 또한, 한겨레신문같은 관점에서는 얀전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저속전기차는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포터는 ‘시골집 누렁이 황소’…오늘도 서민들의 꿈을 싣고 달린다
경향신문 2018-03-11
ㆍ생산 40년 만에 연 10만대 판매 새 역사 쓴 현대자동차 ‘포터
"하지만 정작 포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이 차가 더욱 강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안전·편의장치가 더해질수록 차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어쩌면 박스형 트럭/밴을 금지하는 시대는 지났고, 차량 안전점수별 도로주행 카테고리를 만들 것, 그리고 현재 기술을 사용해 박스형을 하고도 일정 점수 이상의 안전도를 얻을 수 있는 설계를 개발 채용할 시기가 된 게 아닐까.
2.
추가 기사입니다. 발빠르군요.
유자비 기자 | jabiu@newsis.com 뉴시스 2017-01-12
선룽자동차와 포톤은 작년 전부터 들어왔습니다. 선룽은 차가 부실하고 국내 규격미충족상태로 팔다 걸렸고, 포톤은 무슨 깡인지 차가 비쌌지만.
북기은상기차, SUV '켄보600' 내달 판매. 현기차와 상관있는 회사입니다만, 그래도 부메랑이 되겠죠.
켄보600의 가격은 2천만원 남짓으로, 비슷한 등급 국산차보다 600만원 정도 쌀 거라고 하네요.
투싼과 싼타페 등급이면서, 티볼리, 트렉스 가격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BYD가 한국형 K9 전기버스를 2월 중에 반입해 월말 시판할 예정이라고. 1회 충전에 300~350km주행성능이라고 하네요. 딜러사가 2군데 있는 모양인데, 한 곳이 그렇고, 다른 곳은 제주도와 제주도의 부속도서인 우도에 BYD의 15인승 전기버스 2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7월 인도 예정.
중국 포톤(FOTON)은 전부터 팔긴 했는데, 전기버스를 새로 팔겠다고 나선 모양입니다. 이름은 생소해도 중국 상용차 1위, 전기차 4위 회사라고. 작년부터 인증 절차 진행.
어어하다 큰일나겠는데요? 우리 정부도 중국정부가 비관세장벽을 공고히 하듯 요즘 중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1 장벽을 칠 것인가? 아니면 규제개혁과 법률과 제도개선으로 이제라도 국내 업체들에게 지우던 짐을 덜어줄 것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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