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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철도가 2016.1.1일부로 자국내 모든 전기 철도를 풍력 에너지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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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철도가 2016.1.1일부로 자국내 모든 전기 철도를 풍력 에너지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

대단하네요. 작년에, 풍력발전단가가 그리드 패리티를 깼다.. 그러니까 화석연료발전보다 싸지게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대단하네요. 다만 저것은 철도만 그렇다는 이야기고 에너지를 자급한다는 말이 아니라, 풍력발전에너지만 사 쓴다는 이야기. 네덜란드도 국가적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리고 그 촉진책 중 하나로서 저렇게 한 것.


http://techholic.co.kr/archives/65578


네덜란드와 덴마크같은 나라는, 싼 값에 발전시설을 하기 좋은 인적없는 황무지는 없지만 우리보다 나은 점도 있기는 합니다. 유럽은 우리 우리 나라와 달리 유럽연합 안에서 전기를 사고 파는 시장이 잘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시간과 철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일이 있어도, 역내에서 전기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나라들은 평균적인 필요 소비량을 커버할 만큼 지었으면 발전량의 기복을 커버할 버퍼링 역할은 프랑스같은 나라에 기댈 수 있을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태양광에너지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쪽은 각국의 정부 보조금 삭감과 산업 위축, 경쟁 심화 등으로 무척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살아남은 회사들은 생산단가를 낮추고 발전효율을 높이고 소음문제와 설치장소 제약같은 핸디캡을 극복하는 등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지구에 내려쬐는 태양빛을 어디까지 발전으로 돌릴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풍력도 그 원천은 태양에너지죠), 그리고 우리 나라는 인구밀도가 높고 풀없는 황무지가 없으니 도시 면적을 활용하는 게 진짜 중요하겠지만,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앞으로 더 많이 쓰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전에, 초고속 도시간 수송수단을 이야기하는 기사에서도, 사용되는 에너지는 시설구간에 태양광발전패널을 깔아서 충당하겠다고 말한 데도 있었습니다)



* 그건 그렇고, 주말에 눈덮인 발전패널을 보니 안습이더군요. 소규모 발전세트는 그거 눈치워주는 장치가 없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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