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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수박 크기의 의외성

집에 행사가 있어서 이마트에, 다른 물건과 같이 4~5kg짜리 수박을 한 통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작은 수박이 왔어요. 어, 이렇게 작나? 하고 실망해서

집에 있는 전자저울에 달아봤습니다. 그랬더니 4800그램 근처가 나왔습니다. 

저울이 거짓말할 리는 없으니 이마트에서는 맞게 판 것이죠. 그런데 저는 납득하기 싫었습니다. ㅎㅎ

제가 보기에는.. 제 손이 갑자기 커졌나? 나중에 농구공이라도 잡아봐야겠습니다. ^^;;


수박 성분의 95%는 물이라고 하던데요, 

이 조그만 수박이 1.5리터들이 사각주스 페트병 세 개 부피와 무게가 되나 생각하면 그거보다 작을 것 같은데, 참 신기한 일입니다.


수박값이야 지금이 전혀 수박 철이 아니니까 불만없는데, 과일을 사와서 저울에 달아본 적이 별로 없다 보니, 가늠을 잘 못해서 그렇게 느낀 모양입니다. 그리고 한편, 수박 제철에 재래시장에서 사들고 끙끙대며 들고 오던 한 통에 6천원, 1만원짜리 수박은 6~7kg 이상이겠구나 싶었습니다.



PS.

저 수박, 속이 잘 익어서 아주 좋아들 했습니다. ^^

동네 마트에서 요즘 그정도 크기 수박은 한 통에 1만원 정도에 살 수 있더군요. 날이 눈에 띄게 따뜻해지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모양입니다. 수박, 참외, 토마토.. 여름 과일이 지금 다 있네요. 난방 뿐 아니라 공조시설이 들어가 온도조절 자체가 되는 온실+IT일까요? 생산량당 노동이 줄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고 사철 생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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