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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주가


(그 말많은) 대통령 아들이 디자인한 게임을 출시하오니 많이 많이 사주세요~

그런 보도자료를 뿌린 모양이다. -_- 주가가 양봉 피뢰침을 만들었고 오늘 거래량도 날았다.

신임 대통령 나이가 내년이면 만 65세라 일반 공무원이라면 정년퇴임할 만큼 늙었기 때문에, 그 아들이 장성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이 자기 아들이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받지 않도록 했고, 좋은 일로 받은 적이 없었거나 그래서 좋은 꼴 난 적이 잘 없었던 걸 생각하면, 매출에 이용하고 싶은 경영진 생각은 알겠지만 그다지 마음에 드는 행태는 아니다. 노통때 아들은 LG계열사에 있었지만 회사가 세일즈하는 데 쓰진 않았다고 기억하는데[각주:1], 그래도 뉴스만 있으면 LG그룹 특혜냐며 연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시대가 그렇게 바뀌었다고는 나는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야..


이튿날, 종가는 그다지 내리진 않았고, 장중 음봉을 찍었다. 최근 주가로 보면 눈에 띄지만 급등락주는 아니다. 뒤늦게 들어왔다 판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 업계 경쟁이 심해선지 제작사와 퍼블리셔는 최대한 이용할 생각인 듯 보도자료를 더 냈다.


  1. 노건호씨는 노씨가 대통령 후보던 해 가을에 입사해서 과장까지 근무하다 故노무현대통령의 장례를 치른 다음 휴직, 중국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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