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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등에 들어가는 몇 가지 단추형 작은 전지에 대해 본문

공구함, 튜닝PRG/Home DIY

시계 등에 들어가는 몇 가지 단추형 작은 전지에 대해

단추형 전지 호환표다.

http://www.batteriesinaflash.com/info-watch-battery-cross-reference


시계에 들어가는 전지 몇 가지에 대해

G10A CNB : LR1130, AG10과 호환된다.

SR721SW : AG11 과 호환된다. 두께가 2.1mm 임에 주의. (cf. AG2사이즈는 두께가 2.6mm고 SR726호환이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때는, 유통기한이 다 된 것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평을 잘 보기.
가끔, 유통기한이 한두 달 남은 게 오고, 유통기한내지만 은색만 있지 않고 누액인지 아니면 그냥 밀봉액인지 모르겠는 뭔가가 보이는데 끼워 보면 제대로 동작하는 놈이 오면 좀 그렇다. 한 줄 패키지말고 그냥 한 알이나 두 알을 파는 것들은 유통기한이 보이지도 않으니, 판매자를 믿고 사는 것일 뿐. 이런 건 수시로 손봐줄 수 없거나 중요한 기계(의료기기, 부모님 시계)에는 쓰지 말자. 사실 중국산 전지 중 싸게 파는 것들은 10알짜리 온전한 패키지에도 생산연월이 (지운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인쇄돼 있지 않은 것도 있다!

보통 체중계/계산기/컴퓨터/게임기/저울 등에 들어가는 CR2025/CR2032같은 커다란 단추형 전지나 LR44같이 열쇠고리 후레쉬, 방범장치, 자전거 등의 LED등에 잘 쓰는 공깃돌같은 것들은 재고 유통이 빨라선지 통신판매로 사도 미심쩍거나 실망한 일이 별로 없었다.

어지간하면 레저용으로 쌓아 놓고 쓸 게 아니라 한두 개만 필요하면 전자상가/전파상/문방구에 가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필요한 만큼 사는 게 낫다. 한 줄 사봐야 남은 건 처박아두고 잊어버리거나 유통기한을 몇 년 지나는 일이 다반사니.

시계전지는, 시계가 비싸면 그냥 시계드라이버로 볼트 3-4개 풀면 열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계방에 가는 게 답이다. 싸면 재미로 해보는 것도 좋고. 초보자가 다루다가 흠집나는 것도 있지만 비싼 시계는 뒷뚜껑을 딸 때도 도구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 시계 내부도 좁아서 전지가 꽉 물려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빼고 끼울 때 손재주없이 다루다가 회로나 동작부품을 훼손하면 그걸로 끝이다. 자기가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생각한다면 비싼 시계는 맡기자. 단, 시계가 비싸면 가게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니면 꼭 '약만 갈고 다른 건 절대 손대지 말아달라'고 당부하자. 시계방 나름대로는 선심써서 고쳐준다고 손댔다는 것이, 부탁하지 않은 짓을 해서 시계를 주인 취향대로 변형해놓고는 '바늘이 돌아가는데 무슨 불만이냐'며 화내는 주인을 겪은 적 있다. 중국산 싸구려 손목시계와 사은품 카라비너 등에 달려 있는 전자시계가 뒷뚜껑을 쉽게 딸 수 있게 되어있는 것들이 있다. 흥미가 동한다면 먼저 그런 걸 열어보자.


참고용으로, 옥션의 모 판매자가 만든 대조표를 링크한다. 그 판매자의 몰 주소도 같이 링크한다.
위 표보다는 덜 자세하지만 보기 쉽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42752750

3볼트짜리 CR시리즈와 달리 LR/AG/SR로 표현되는 이 전지들은 참 복잡하다. 뒤 숫자는 직경mm와 두께mm를 소숫점빼고 붙인 것으로 이해하면 맞는 것도 있지만, 그런 것들도 그 뒤에 붙은 알파벹은 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경험상, 손목시계나 악세사리 시계 전지를 바꿀 때 가장 큰 난관은 시계 뒷뚜껑을 따는 것이다.

주머니칼로 요령있게 하는 분도 있지만, 난 도저히.. 게다가 그 만듬새로 치면 요즘 삼사만원짜리 카시오보다 나은 시계라도 원래 용도가 증정품이면 아예 뒷뚜껑을 딸 흠조차 제대로 없는 것도 있다. 이러면 시계방에 가도 될 지 어떨 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만 원짜리 중국산(들어 있는 전지도 허접해서, 바늘식이면 일 년 가면 잘 버틴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이 재질이 나쁘고 허술하기 때문에 뚜껑따기는 더 용이하기도 하다. 그래서, 독특한 방식이 아니라 그냥 볼트+밀봉고무/플라스틱 정도로 되어 있는 시계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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