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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분해 사진 본문

공구함, 튜닝PRG/Home DIY

손목시계 분해 사진

꽤 전에 해본 작업 사진. 엄밀히 말해 IT는 아닌데... 찍어놓은 게 보이는 대로 추가해가겠다. 보존용.


꽤 오래된 남성 손목시계, RONDA ONE JEWEL 이라고 검색하니 스위스 무브먼트라고 뜬다.
아쉽게도, 전지를 교환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다시 보니 왼쪽 검은 원통 한 쪽이 부풀어있는데 그래서인가? 아니면 내가 뭔가 다른 나사 뽑거나 건드린 건드린 적이 있던가?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기로 하고 봉인.


오래 전 사은품으로 받은 HP 카라비너 시계. 전지를 갈아주니 잘 된다.


중국산 저가형 손목시계. 빈 공간이 많아 뭘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
나사없이 그냥 따지는 뚜껑에, 전지갈고 나니 바로 움직인다. 무난한 싸구려의 무난한 사용성. 


참, 값싼 시계라 해도 한 달에 3분씩 시간이 안 맞는 일은 웬만해서는 없다![각주:1] [각주:2] 싸구려 무브먼트가 하루에 몇 십 초 어긋나네, 태엽시계가 부정확하네 하며 인터넷에 퍼진 소문 중에는 글쎄.. 비싼 물건을 팔려는 업자거나, 자기가 중국산중에서도 대충 만든 싸구려를 샀겠지(바로 위 사진에 배따놓은 최저가형 중국산 시계도 안 그렇더라). 만든 지 수십 년 된 국산 태엽시계를 차고 다녀봤지만 그 정도로 황당한 일은 없었는데 쿼츠 무브먼트가 그런다고? 그런 시계가 존재한다면 아마,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요즘 IoT부품 중 싼 것을 가지고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1. 옛날 한때 팔리던 중국산 스켈레톤 운운하던 멋부리는 물건 중 싸구려라든가, DIY라면 모를까. [본문으로]
  2. 군입대 훈련소용으로 팔리는 값싼 시계가 시간이 안 맞아서 며칠마다 수십초씩 어긋난다면 아무리 값싸다 해도 사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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