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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진리입니다. 본문

컴퓨터 부품별/사운드, 미디

피아노는 진리입니다.

미술학원 안 가서 후회한 적은 없는데, 피아노를 안 배운 건 두고 두고 아쉽더군요. 어릴 적엔 집안사정 뻔히 아니까 안 간다 했지만, 멜로디온(=피아니카)만 불다가 만져본 진짜 피아노 건반은 정말, 이 좋은 걸 왜 안 배웠을까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시작은 박하우스의 베토벤 8, 14, 23번이었고 그 뒤에 클래식만 방송하던 KBS 1FM으로 많이 듣다가 시디를 사기도 했는데, 쇼팽과 모차르트 전곡을 들을 때쯤 그 엄청난 양산 물량에 싫증이.. 그래서 MSG양념 가득한 뉴에이지듣다가 첼로를 듣다가 아예 잊어버렸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엉뚱한 영화, 애니, 게임 OST에서 다시.. 가끔 들으면 가장 무난하게 귀를 간지럽히는 건 역시 피아노 음색이네요.

 

뭐, 인생은 아직 많이 남았고, 이젠 급할 것 없죠. 언젠가는 할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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