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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도였을 정책이 악한 결과로 나온 본문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젠 가물가물해서 사실관계는 조금 틀릴 수 있는 얘기다. 그러니 여담(=잡담)으로만 읽어주면 감사하겠다.
이명박 1년차쯤이던가, (내가 아는 곳은 이공계)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채용이 줄었다 해서 원성이 컸던 적이 있다. 아는 분 한 사람이 마침 그 때 직장을 잡아야 했는데, 지원하려고 마음먹었던 기관들 분위기가 싹 바뀌어버려서 그 때 대통령을 엄청 욕했던 것이 생각난다. 화내는 것은 당연한 권리였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노무현 말년에 통과시킨 법이 이명박때 시행되면서 그리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명박때도 그 쪽으로 다른 정책이 더 시행됐다. 그리고 그 둘은 상승효과를 일으켰다. 간단히 말해, 연구원 총원 관리를 하도록 하고, 인건비 총액 관리를 시켰다고 하는데, 연구조직과 인력을 방만하게 늘리지 말고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쓰라는 의도였을 것이다. 1
그런데 그 결과는, 정규직은 제한에 걸리니 계약직을 뽑았고, 중견 인재를 붙잡으려면 연봉을 더 줘야 하니 계약직 임금은 올려주지 못했다더라.
그런 식으로 갔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
이런 경우를, 역대 어느 정부든 다른 시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위의 사례에서는 어떻게 됐냐 하면, 그렇게 해서 한 십 년이 되어 가니 연구의 맥이 끊기게 생겼다, 기관의 역할이 위태롭다, 유능한 젊은 연구자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어제 이런 뉴스가 나왔다.
정부, 출연연구기관 '젊은 연구자' 집중 육성한다 - 연합뉴스
박사후연구원의 경우 연구과제를 마칠 때까지 일할 수 있도록 고용을 보장하는 '과제기반 테뉴어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를 넷 거치는 동안 시각 자체는 바뀌지 않고, 그저 예산 얼마 가감하며 "언 발에 오줌누기"하는 느낌. 뭔가 근본적으로 좋게 바꾸는 길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것은 바로 그 십 년 쯤 전,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정부와 정부의 구조조정압력을 받던 상장대기업들이 한 조치를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다.
당시 신정부는 IMF의 압력과 자신들의 경제관에 입각해, 상장기업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였고 2, 극에 달했던 대기업 문어발을 자르라는 의도였던 지 구조조정을 장려했다. 3 1
그 때 회사들이 한 일은 본사업을 안 할 수는 없으니까 아웃소싱 4이었다. 회사내 사업부를 잘라내고, 한 공장이라도 라인별로 직무별로 잘라내서, 회사의 원래 임원과 정규직 직원을 해고해 신설 사내하청업체의 사장과 직원으로 신분을 바꾸었고 시설을 임대하고 용역 일감을 주는 식으로 해서 하청했다. 5 상장기업의 임직원에서 비상장 중소기업 임직원이 되면서 호봉도 리셋되거나 없어졌으니 인건비는 떨어지고, 체면을 차리거나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규를 지켜 노동환경과 고용조건을 개선하지도 않고, 원청은 직원수와 경영 리스크를 줄였다. 6
그리고 이런 관계기 때문에, "장부가져오세요. 올해 많이 벌었네요? 내년은 계약을 타이트하게 해서 사장님 회사 영업이익률은 1%로 맞춥시다. / 올해 적자났네요? 사장 계속 하고 싶으면 비용절감하세요. 사장님 법인이니까 본사 지원은 없습니다. / 아, 내후년이면 우리 이사님이 퇴직하시니까 사장님은 주변정리하시고요. 사장님 법인이 폐업하면 새 법인이 직원을 인수인계할 겁니다. / 본사의 사업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사장님 회사가 하던 업무는 없어지니까 폐업하시고, 책임지고 직원 정리해주세요."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2 3
그리고 남은 본사는 이익이 많아지니 정직원 연봉과 주주 배당을 더 줄 수 있게 되었고, 위기극복기업이라며 정부의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계약직화, 파견직화였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이 말이 선의를 포기할 이유는 될 수 없다. 하지만, 정책이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낸 예는 수없이 많다. "주식투자는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도 있지만, "정책입안자는 판을 짜는 사람"이기도 하기 떄문에 그 말로 변명이 다 될 수 없다.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저 경구의 다른 말은, "지옥은 좋은 취지로 가득 차 있지만 천국은 좋은 결과물로 가득 차 있다(Hell is full of good meanings, but heaven is full of good works)"라고 한다. 보다 노골적인 말. 7
시행착오라면 시행착오일 이런 문제를, 인공지능 정책 보좌관은 얼마나 줄여줄 수 있을까? IBM 왓슨은 인간 질병만이 아니라 국가정책도 조언할 수 있을 것이며, 1만 쪽 짜리 법령집을 읽는 데 몇 시간 걸리지 않을 것이며, 트럭으로 실어 국정감사장에 나르는 문서들, 국회의원들이 거의 안 본다는 그걸 다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외국 법률회사들은 이미 이런 식으로, 고객회사가 제공한 자료 수 만 쪽을 입력한 다음 질문하는 식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8
일단은 의원입법, 정부입법으로 만들어지는 법안이 상정되기 전에, 의원과 부처 차원에서 인공지능이 입법조사처를 대신하는 보좌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겠지? 의사결정이 아니라 의사결정을 돕는 자리고 노동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라 자동화하는 데 저항은 없을 것이다. 새 법이 헌법이나 기존 법령과 상충하는 데가 있는지, 시뮬레이트해서 어떤 결과를 빚을 것인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주어진 과제에 대해 과거 사례를 검색, 조합해 적당한 해법을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쉽게 말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자비스를 국회의원 개인에게 보좌관 1명분으로 쳐서 붙여 주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의원발의 법안이 질이 크게 올라갈 것이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예습 안 해 온 국회의원들의 추태를 줄이고 논의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지도 모르고, 어렵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이 실로 작은 문안 실수때문에 엉망이 되고 시행령에 더 의존하는 문제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이다. 9
- 당연히, 원래 법조인출신인 노 전 대통령이 연구조직경영을 알아서 이렇게 하자하고 앞장섰을 리는 없고 그저 그 시기에 통과된 법률 중 하나라 칠 수 있다. MB도 마찬가지고 세계금융위기로 재정을 추스려야 하던 때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 [본문으로]
- 경기확장기에 레버리지를 높이는(빚을 얻어 사업을 키우는) 건 당연했지만, 1998년을 전후한 때는 그런 시기가 아니었다. 그런데 IMF의 강요를 받아들이면서 국가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고 대량해고와 자산가치 폭락으로 국민의 고통도 심해서, 그 전 사이클처럼 버티고 우리 정부가 주도해서 구조조정하며 말레이시아처럼 갔어야 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고, 다 지난 뒤에 IMF에서는 한국에 개입하며 얻은 교훈을 넣어 사알짝 반성하는 둥 마는 둥 하는 문서로 발간하기도 했다. 그래서인 지 십 년 뒤 그리스에서, 국제채권기관들은 꽤나 유화적으로 그리스 정부를 봐줬다(유럽 문화의 정신적 원류라는 조상님 음덕을 못난 자손들이 봤다고까지 했다). [본문으로]
- 업종불문하고 강요하는 바람에, 해운업에 암덩어리를 심은 게 그 때. 부채비율이 무조건 낮아야 한다는 주장은 가정경제수준 이야기다. 기업경영으로 가면 어디까지나 케바케. 그 정책의 결과, 바로 몇 년 뒤 국제경기가 풀릴 때, 외국과 조세피난처에 근거를 둔 한국인 신흥 재력가들이 출현했다. [본문으로]
- 대출을 조이니 빚을 갚아야 해서 사업장을 팔고 직원을 해고해야 했지만 [본문으로]
- 그런 걸 아웃소싱이라 부를 수 있는 지는 둘째치고.. [본문으로]
- '협력회사'라는 이름은 하청업체를 이르는 다른 말로, 현대차그룹이 먼저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읽은 적 있다. [본문으로]
- 링크 속 해설을 보면 알겠지만 조금씩 다른 뜻으로 쓰인다. [본문으로]
- 한 의원의 왓슨이 학습한 지식은 국회에 서비스되는 모든 왓슨에 업데이트된다. 인간 보좌관은 이렇게 못 한다! [본문으로]
- 인공지능을 투입하는 데 쌍수를 들어 환영할 사람들이 둘 있다. 공무원과 의사. 어지간한 단계까지 가기 전에는 이 두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보조역할만 해도 할 일이 산더미같고 지금 일손부족이 심하다. [본문으로]
- 말은 그럴 듯했다. 핵심사업만 남기고 나머지는 팔아 문어발하지말고 재무상황도 호전시키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정부돈 빨리 갚을 성의를 보이라는 단서도 붙었다. [본문으로]
- 가진 게 직원뿐인 하청에서 할 수 있는 비용절감이 무엇이 있겠는가? 결국 스톱워치까지 써가며 작업시간을 측정하고 동선을 개선하는 데까지 가는 것이었다. 만약 산재나면? 이 하청사장책임이다. IMF전이라면 그 공장의 공장장과 사장이 경찰서에 불려갔지만. [본문으로]
- 예전에 어느 분이 묘하게 리얼하다고 댓글다아주셨는데, 그럴 수밖에 없지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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