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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니태양광 발전 많이 했죠?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어제 미니태양광 발전 많이 했죠?

스마트플러그에 하루 1.1kWh[각주:1] 기록된 날은 이번이 처음? 언제 있었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볕은 쨍쨍하고 구름한점없는 맑은 날이면서 기온이 적당하고 바람이 불었죠. 

덥지만 농사짓기 좋고 그늘에 들어가면 살만한 사람살기 참 좋은 날씨인 한편, 이런 날씨는 태양광발전에도 최적인 모양입니다. 

(잠시, 이대로 가을오나? 역시 태풍올 철인가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또 오른다고 합니다만)


마침 주말까지 무더위가 잠시 쉬어가는 와중이고

그러다 보니, (계기를 보진 못했지만) 가장 많이 발전했을 시간에는 거의 200와트넘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주택 소비전력을 차감하고 남아 버리는 전기도 좀 됐을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전기먹는 구식 냉장고를 몇 대 가지고 있어서 아마 그래도 다 소비했을 것 같지만요(시간당 평균 소비전력으로는 그런데, 냉장고 컴프레서는 단속적으로 가동[각주:2]하니까 실제로는 버린 전기도 있을 겁니다). 하여간 오늘은 저희 집에선 에어컨도 안 틀었다니까요.

뭐, 미니태양광이란 게 이렇습니다. ^^;


수요가구의 전력 프로슈머 역할을 고려한 스마트계량기를 한전이 보급하거나, 미니태양광도 3kW주택태양광처럼 계량기가 거꾸로 도는(?) 설비[각주:3]를 하든가 해야 해소될 이야기입니다.




PS. 요즘 더위, 물사정이 좋은 밭에선 고추농사가 끝내주게 잘 됐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땡볕! 고추의 원산지는 거기라죠. ^^


  1. 그럼 발전기 인버터에 기록된 출력량은 더 컸을 겁니다. [본문으로]
  2. 시간당 100 Wh를 소비한다면 패턴이 10분간 300W로 가동해 50Wh + 50분간 60W로 가동해 50Wh라는 식일 수도 있죠(인버터방식 요즘 냉장고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태양전지가 시간당 200W를 꾸준히 생산해도 냉장고가 300W를 끌어갈 때는 한전전기 100W를 추가로 쓰고, 냉장고가 50W만 끌어갈 때는 태양전지 생산분 140W가 버려집니다(랄까 한전 전력망에 기부?). 평균치로만 생각하면 100W를 버리고 한전 전기는 안 써야 하지만. [본문으로]
  3. 만약 선을 여기 저기 다는 공사가 되면 꺼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지금 미니태양광을 설치한 분들이 다들 놀라고 만족하는 부분이, 단순히 벽 콘센트에 꽂기만 해도 된다는 점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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