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착륙선과 로버의 태양전지판에는 왜 와이퍼가 안 달려 있을까

유튜브에서 화성탐사선 동영상을 보다 든 생각인데요,

옛날부터 최근까지,

화성 모래폭풍에 먼지가 쌓여 

태양전지판이 발전못하는 바람에

동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탐사선들 애니메이션을 보니..

https://mars.nasa.gov/mer/mission/spacecraft_surface_rover.html

왜 와이퍼를 달아 보낼 생각을 안 했을까요.

아니면 달아보냈는데 동작하지 않았을까요?

자금까지 나온 소식으로 보아 정말 문제가 클 때만 쓴다고 가정하면 일 년에 한 네 번? 몇 번 안 쓸 테지만,

그게 있으면 지금 멈춰 있는 녀석들 중 살아서 신호보낼 놈들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버도, 착륙선도 말입니다.

좀 검색해 보니, 그렇게 오래 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긴,

오래 쓸 가능성을 생각했다면 무게라든가, 구동 메카니즘의 내구성같은 건 생각해내고도 남았을 사람들이죠. :)

그것말고도 비상용 수단을 뭔가 더 집어넣을 수도 있을 테고 말입니다.

50 Years of Mars Explor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pwipxdQ74pU

Mars Science Laboratory Curiosity Rover Animation

https://www.youtube.com/watch?v=P4boyXQuUIw

큐리오시티는 원자력 전지니까 해당없지만.

https://mars.nasa.gov/mer/home/

2020년에 보낼 녀석도 원자력전지(Multi-Mission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 MMRTG)라고 합니다.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녀석. 지금까지 원자력전지를 탑재한 우주탐사선에 사용된 것입니다.

https://mars.nasa.gov/mars2020/mission/rover/electrical-power/

마스 2020

단, 로버가 그렇고, 다른 구성요소들은 태양전지를 쓸 수 있으면 쓴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