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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장애’ 질병 코드 등재관련 뉴스/ 그리고 스크린 스포츠 유행 본문
이달 초 나온 ZDNET 기사입니다.
WHO ‘게임장애’ 질병 코드 등재 원안대로 될 듯
유예기간은 당초 2022년에서 2024년으로 늦춰질 수도
우리 나라 정부는 1월 하순 몇 개 부처와 협회가 WHO방문단을 꾸려 "참여국"자격으로 우려를 표명.
그러나 1월 말 WHO집행이사회 회의에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ICD-11 게임장애 코드 부여를 재고하지 않음. 5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듯.
이 이슈는 몇 년 전에 게임업게 부담금내라하던 국내이슈로 취급됐지만
작년에 세계보건기구(WHO)차원에서 움직임이 벌어지며 문제가 커진 모양인데
WHO "게임 중독은 정신 질환이다" - 조선일보 2018.06.19
"1년 이상 장기 치료 필요" 결론, 내년 총회서 '국제질병분류' 개정
술·담배처럼 별도 세금 매기거나 게임회사에 공익기금 요구 가능
한국 게임산업협회는 2018. 3월 미국 등 해외 게임 산업 단체들과 함께, "비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게임의 질병화 시도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서 발표
실내+컴퓨터, 화면보고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면?
노래방도 소프트웨어+화면이 있으니 아케이드게임취급해서?
한편, 바둑, 장기, 체스같은 것은 "신선놀음에 도끼자루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지만..
여기에 TV도 셋탑이고 스마트TV입니다. 육칠십드신 노인세대도 TV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는(몇 년 전만 해도 업계가 그렇게 바라던 VOD) 시대인데. 웹서핑과 동영상을 골라보는 것과 소위 인터넷중독과 소위 게임중독이 그렇게 다를까요? 그럼 스크린달린 단말기를 사용하는 건 죄다 질병코드부여?
마침 이런 뉴스가 있네요.
한국경제신문 2019.02.15 Cover Story - 스크린 스포츠 전성시대
스크린 스포츠에 빠진 대한민국, 골프·야구·볼링…'5兆시장' 됐다
'新 국민 놀이문화' 자리매김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장 매장수, 스타벅스 5배
스크린 골프 年 5000만명 '굿샷'…볼링·낚시·컬링도 방에서 多 즐긴다
한국 특유의 '방 문화'에 참여 스포츠에 대한 요구 결합
골프, 야구, 테니스, 볼링, 낚시, 배드민턴, 승마, 양궁, 사격, 컬링 등 종목 가리지 않고 스크린 속으로
스크린야구 1위 '리얼야구존', 작년 전국 매장 200개 돌파
'스마트스크린' 15개 종목 한곳에 모은 복합 게임방도.
스크린 골프산업 종사자만 4만 명 추정. 즐기는 인구는 거의 대등하다고 평가.
스크린서도 뜨거운 'K스포츠'…골프존, 5년간 300억원 수출
해외로 가는 한국 스크린 스포츠
CES서 야구·테니스 등 기술 호평
日·홍콩·대만·베트남에 기기 공급
퍼블릭골프 '18홀 7900원'으로 돌풍…'라이언 골퍼' 카카오VX도 인기
스크린 골프 후발주자가 뜬다
카카오 캐릭터 가미한 카카오VX 게임요소 강화…점유율 20%
90% 넘던 골프존은 60%대로
모두의 골프와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가 다른 점은?
PC방과 스포츠방이 다른 점은?
태고의 달인과 노래방이 다른 점은?
물론 WHO에서 뭘 지정한다고 해도 등급이 있을 테니까 그 파급효과가 어떻게 되 지는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좀 그렇죠. 아니면 게임등급분류제도에 딱지하나 주의사항 한 줄, 동의요구하는 체크박스 하나 더 붙고, 정부기관과 협회가 준조세뜯는 항목이 하나 더 생기는 정도로 끝나고 사람들은 별로 의식하지 않을 지도 모르고. 하지만 그런 "흠결"이 있으면 참여조차 못하는 시장이 닫히기도 할 겁니다.
궁금한 점: WHO 는 라디오 중독, TV중독, 워크맨 중독, 이어폰 중독, 아이팟 중독, 휴대폰 중독도 질병코드로 등재했나요? 거의 20년 전 MP3P때부터 시작해 지금 스마트폰까지 사회문제라면 문제인 "스마트폰 좀비" 많쟎아요. 커다란 카세트를 이고 지고 다니던 래퍼들은 의학적 수준에서 음악중독자로 질병코드를 부여해야 했을까요. 피아노를 하루를 안 치면 내가 알고 사흘을 안 치면 관객이 안다던 모 피아니스트는 그런 강박관념에도 불구하고 직업적 중독자니까 괜찮나요.
연구가 덜 된 걸 들고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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