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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비행기 뉴스/ 스트라토런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본문
1.
수소연료전지비행기.. 미국에서 산학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리튬충전지를 넣은 덕트팬(전기모터)민항기는 보잉과 에어버스에서 이미 연구 중입니다.
에어버스는 경비행기 크기로 날려본 지 몇 년 됐고,
보잉과 다른 회사들은 조금 큰 경비행기부터 비즈니스젯 크기 정도까지 키운 사이즈로 어떻게 해보려는 것 같더군요.
자동차와 달리 비행기는 2차전지는 전지무게가 훨씬 부담될 테고,
액화수소가 에너지밀도는 높은데 취급하기가 좀 그래서 그 부분을 개선하는 게 과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레저용, 개인용 프로펠러기에나 쓸 수준인 덕트팬을, 아음속 제트기(= 제트 여객기)에 쓸 수 있을 만큼 고속환경에서 큰 추력을 낼 수 있도록 개량하거나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새로 개발하는 것이 다른 과제.
[핵잼 사이언스] 액체 수소 연료전지 비행기, 친환경 항공기의 미래될까?
서울신문 2019.06.03.
- 일리노이 대학, MIT, 보잉, 제네럴 일렉트릭(GE), 미 공군 연구소 등 미국 내 다기관 합동 연구팀은 '치타'(Center for Cryogenic High-Efficiency Electrical Technologies for Aircraft)라고 명명된 수소 연료 전지 기반의 전기 항공기를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
- "항공기용 수소 연료전지 기술"
비행기도 CO2를 뿜어내는 운송수단이기 때문에, 성역으로 남을 수는 없었습니다. :)
(로켓도 이 이야기가 나온 적 있습니다)
2.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 성층권에서 로켓을 발사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여기 홍보대로라면 이론적으로는 같은 무게를 위성궤도에 올리는 데 필요한 로켓(연료) 무게를 약 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고, 그만큼 CO2 발생량이 줄어드는 친환경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아마존, 스페이스X가 시도하고 상용화한 재활용로켓하고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것으로, 이 두 가지는 서로 상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스트라토런치+재활용로켓 결합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우주발사체가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식이 자꾸 눈길을 끄는 다른 이유는, 우리가 언제까지 누워서 천정보며 지구를 탈출해야 하냐는 거죠. 비행기타듯 바로 앉아서 우주에 가봅시다하는 바람을 구현시켜줄 지도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
이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요 인물이었던 폴 앨런이 재정적으로 뒷받침한 사업이었는데, 이 분이 타계하시면서 추진력을 잃어 이제는 매각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겨우 발사플랫폼을 완성해 시험비행한 상황인데, 완전히 새로운 방식에 대한 세간의 인식, 전용 로켓 개발재원충당문제, 그리고 이미 상용화된 스페이스X 재활용로켓상품이 제시한 낮은 단가와 경쟁해야 하는 문제 등으로 투자자들이 미래를 밝게 보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 방식 자체는 미래성이 있지만 당장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듯. 1
읽을거리
[과학을읽다]공중 발사대, 세계 최대 항공기의 운명 - 아시아경제 2019.06.18
이런 아이디어는 우리나라에선 구현불가능합니다. 투자자를 모으는 문제는 둘째치고, 활주로부터 짧아도 인천공항것 정도 길이는 되는 게 필요할 텐데,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항공교통이 가장 혼잡한 국제공항 중 하나로 손꼽혀서 이런 연구나 사업에 빌려줄 시간과 공간이 없습니다. 여기에 행정적인 문제도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 하려면 동해나 서해나 남해 먼 바다(가까운 바다는 해상교통이 아주 복잡하고 어민 민원도 있고..) 공해상에 그만한 넓은 바지선을 띄워 해상비행장을 만드는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거 건설하느라 들어갈 비용부터가.. 인생을 걸고 연구하고 싶다면 먼저 공부열심히 하고 미국유학가서 인재로 인정받고 영주권을 따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2
- 원래는 미공군/NASA가 개발한 로켓시리즈 중 에서 골라 쓰려 했다는데, 새로 개발하는 쪽으로 틀었다고. 과거 미군은 전투기와 수송기에서 위성궤도로 로켓을 발사하는 실험을 한 적 있고, NASA역시 기초연구는 한 적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긴 그런 게 있어서 이런 벤처가 시작될 수 있었겠지만.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들의 지적재산권과 인적자원, 그리고 그들의 발사장과 연구시설은 미국 정부에 뿌리를 두고 또 용역을 받아 사업하는 긴밀한 관계를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민영'회사지만요. [본문으로]
- 활주로 바지선에 비하면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의 로켓런치 바지선은 손바닥만하다고 봐도 되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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