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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1톤 포터 전기차에 관한 뉴스/ 정부, 2005년식 이전 화물차 증세안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현대자동차의 1톤 포터 전기차에 관한 뉴스/ 정부, 2005년식 이전 화물차 증세안

연말에 출시할 모양입니다. 지금 테스트 중인 모델은 1회 충전 180km정도 간다고 하네요. 서울시기준으로 시내배달용이고 광역시사이를 오가는 건 경기권 1회 왕복하고 충전해야 하는 정도같군요. 


네이버 지도


그래서 소형상용차야말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좋을 것 같은데, 일단은 서울시 보조금을 받기 좋을 시내주행용 모델을 먼저 만드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기사를 읽고 들었습니다. 어느 나라 회사나 일단 그 나라 정부의 세금, 보조금정책을 따라가며 차를 만드는 거야 당연하니까요. 그리고, 아무래도 EV(순수 전기차)가 배터리가 몇 배 더 들어가서 그 부분이 비싸지만[각주:1] [각주:2], 엔진도 없고 나머지도 간단하겠지요.



성능 드러난 현대 포터 전기차, 180㎞ 달리고 적재중량 스스로 파악

조선일보 2019.09.25

12월15일 양산 돌입…시험 주행거리 170~180㎞ 정도인 듯 인증 절차 중.

  1. 슈퍼캡 2WD 단일 트림 순전기차.
  2. 모터 출력은 135kW(183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m), 배터리용량 58.5kWh
  3. 시험모델 기준 연료 효율은 복합연비 9.0~9.9km/L
  4. (승용차와 달리 상용차는 공차중량과 만차중량 차이가 더 크기 때문에) 적재중량을 감지해 지금 충전량으로 주행가능한 거리를 계산 표시. 로드셀을 화물칸에 달진 않았고 에어백과 브레이크제어용으로 넣은 가속도 센서를 응용.
  5. 연산 목표는 8천 대.
  6. 현대차는 봄에 우체국물류지원단, 현대캐피탈, 대영채비 등과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여기부터 공급.


생각)
전기상용차가 많이 나오면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줄이거나, 지금도 있다는 노후화물차 폐차지원금에 전기차 충전요금혜택[각주:3]을 얹어 정책을 만들 수도 있겠군요. 

덧붙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이 글을 적은 날 정부에 제시됐다는 정책에, 노후 화물자동차 취득세를 두 배로 올리겠다는 걸 넣었습니다. 역시나 정부는 그냥 주는 법이 없지요.

권고안에는 수도권과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월~이듬해 3월)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생계용 제외)의 운행을 제한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5등급 차량은 1987년 이전 제작된 휘발유차와 2005년 이전 생산된 경유차로, 대부분이 노후 경유차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경유차 구매와 보유를 억제하기 위해 노후 경유차의 취득세를 현행 7%에서 14%로 인상하고, 경유 승용차의 차령에 따른 자동차세 경감률을 차등 조정하는 방안도 내놨다. 노후 경유차 보유세를 연간 10만~20만원 늘리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경유차 소비자의 세 부담을 키우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유차 보유자는 이미 환경개선부담금을 내고 있어서다.


휘발유차는 87년 이전 생산분이 적을 것 같지만, 온라인 중고차몰에는 05년 이전에 생산된 1~2톤차들 많이 검색되던데요. 생계용 제외라고. 생계용 자동차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글은 검색되네요. 그 글에 따르면 1톤 포터/봉고 한 대를 사용해 영업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생계용이라고 인정해주는 듯. 하긴 이것 이전에 정기 자동차검사때 배기가스검사를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저게 말은 "권고"라는데,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느낌. 뜻이 맞는 이들끼리 패널구성하고 정부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밀어부치는, 왕조시절 간관이 상소올리고 왕이 맞장구치고 정승들 일시키는 느낌. 로직은 실종되고 근친떼법이 왕인 시대입니다. 하지만 화물차업계와 화물노조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형태로 입법할 지는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일단 명분은 있으니까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얼마나 되나 찾아봤는데..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 하나 링크. 그리고 배출가스등급에 관한 설명 기사. 결론은, 폐차든 저감장치든 형편이 되면 정부가 지원금준다할 때 따라가주는 게 좋다는 거[각주:4]. 정부에게 대들지 말라는 거. 언제 바꾸는 게 제일 이득일 지는 각자 계산이지만.


  1. 많으면 5배에서 10배 정도 차이나기도. 그냥 하이브리드는 회생제동으로 충전하는 용도로 주로 써서 배터리 용량이 작고, PHEV는 처음부터 근거리 출퇴근정도는 전기로만 감당할 수 있게 하자는 컨셉이라 배터리 용량이 HEV보다는 큽니다. 그리고 완전 전기차(EV)는 충전한 전기로만 버텨야 하니까 배터리용량은 PHEV보다 더 큽니다. 같은 차에서는 용량차이로 비교되지만 결국 요구되는 배터리 주행거리차이. 여태까지 도시 대기오염원인의 하나로 디젤상용차가 눈총을 받았지만 전기상용차가 늦은 이유 중 하나. [본문으로]
  2. PHEV가 아닌 그냥 하이브리드차(HEV)도 엔진을 가장 연비좋고 매연적은 정속회전수 발전용으로 써서 자체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로만 구동하는 컨셉은 알고 있지만, 제가 읽은 데선 대량생산 승용차로 그렇게 나온 건 없습니다. 원리야 반 세기도 전에 군용 및 산업용으로 구현된 것이라 특별할 게 없습니다 [본문으로]
  3. 지금이야 기름차버리고 전기차타라고 무척 싸게 책정해놨지만, 잡은 물고기가 더 많아지는 어느 시점이 되면 전기차충전용 전기값도 올리고 구입지원금도 내리겠지요. 중국정부가 전기차보조금을 없애간다 했듯이. 물론 그때까지 버티는 기름차에게는 공해차란 딱지를 붙여 더 힘들게 할 테고요. 배기가스검사라든가, 기름값에 환경세명목으로 세금을 더 붙인다든가.. [본문으로]
  4. 태양광이든 이런 거든 선착순이라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일찍 신청해야. 저소득층 우선같은 기준이 있는 경우에는 줄세우기를 하니까 완전 선착순은 아닌 모양이지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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