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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복합기(PSC950) 부분 분해, 스캐너 유리 청소하기 본문
다년간 HP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PSC950이라고, 몇 년 된 녀석입니다.
어쨌든간에, 수 년을 굴리다 보니, 스캐너 부분 유리 안쪽에 얼룩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스캔하면 그 얼룩이 스캔되는 난감한 사태가 벌어졌기에.. 버릴까 하다 마지막으로 분해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이 아래 글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먼저, 사진처럼 스캐너 부분의 상판 덮개를 살짝 뽑아냅니다.
이제 드러난 스캐너 유리의 안쪽을 닦는 것이 미션입니다. ^^
별나사같은 나사가 박혀 있는 구멍이 경첩자리 옆에 하나씩 있습니다.
저는 그냥 십자드라이버를 나사머리에 지긋이 꾹 눌러 돌렸습니다.
(자신없으면 맞는 드라이버를 구하세요. 나사머리 망가지면 잘라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나사가 빠지고 나면 나사가 박혀 있던 부분부터 앞으로 벗겨내듯이 살짝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앞 부분은 저렇게 물려 있습니다. (살짝입니다. 확 들어내면 필름선이 짤려나가 고칠 수 없게 됩니다. HP A/S관행을 생각해보면 그건 쓰레기통행이란 이야깁니다! 아래 그림 참조)
이 그림처럼 제어버튼이 있는 패널과 본체 사이에 배선이 되어 있습니다. 조심 조심.
이렇게 살짝 빗겨낸 다음
물티슈를 가지고 안쪽 유리와 주변 기구에 붙은 먼지와 얼룩을 청소합니다. 그리고 마른 티슈로 물기를 훔쳐줍니다. 마르도록 잠시 뒀다가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랄까, 배선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앞 홈이 물리도록 닫습니다.
제대로 닫고, 나사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덜덜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조여줍니다.
(저는 어차피 꽉 조이기에 머리도 안 맞는 드라이버를 썼기 때문에;)
그리고, 스캐너 덮개 뚜껑을 다시 끼워줍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
이 기계는 내구성이 나쁘지는 않지만 HP의 정책과 맞물려 다음부터는 HP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도록 한 물건입니다. 그 이유는, 1) 정품잉크 유효기간을 정한 것, 2) 저급한 스캔 품질, 3) 프린터 잉크 낭비. 이렇습니다. 더 곰곰이 생각하면 더 많은 불만이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씩 꼽아봅니다.
1) 정품잉크 유효기간을 정한 것. 제게는 예전에 사둔 HP정품 컬러 3색잉크와 정품 흑백잉크가 밀봉된 채로 두 개씩 있지만, 둘 다 지금은 꽂으면 에러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잉크 컬러+흑백 한 세트에 한 5만원 정도 했을 것입니다.
2) HP스캐너, HP복합기의 스캐닝 품질은 딱 A4문서스캔용이란 사실은 이미 10년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팩스겸용기를 사려다 고르게 되었는데, 역시 사진스캔 품질은 열악합니다.
3) 잉크 낭비. 내부를 한 번 보면 한 번 켜고 끌 때마다 버린 잉크 팰릿이 떡져 있습니다. 한 달에 몇 장 뽑지 않는 사람은, 컴퓨터 전원을 켜고 끄는 동안 프린터가 잡아먹은 잉크가 사용한 잉크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사실, 잉크젯 프린터는 예열이 필요없는 만큼 평소에는 꺼놓는 게 제일입니다. 복합기는 그게 잘 안됩니다만 ;;
어쨌든간에, 수 년을 굴리다 보니, 스캐너 부분 유리 안쪽에 얼룩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스캔하면 그 얼룩이 스캔되는 난감한 사태가 벌어졌기에.. 버릴까 하다 마지막으로 분해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이 아래 글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큰 크기로 보입니다)
이제 드러난 스캐너 유리의 안쪽을 닦는 것이 미션입니다. ^^
저는 그냥 십자드라이버를 나사머리에 지긋이 꾹 눌러 돌렸습니다.
(자신없으면 맞는 드라이버를 구하세요. 나사머리 망가지면 잘라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나사가 빠지고 나면 나사가 박혀 있던 부분부터 앞으로 벗겨내듯이 살짝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앞 부분은 저렇게 물려 있습니다. (살짝입니다. 확 들어내면 필름선이 짤려나가 고칠 수 없게 됩니다. HP A/S관행을 생각해보면 그건 쓰레기통행이란 이야깁니다! 아래 그림 참조)
이렇게 살짝 빗겨낸 다음
물티슈를 가지고 안쪽 유리와 주변 기구에 붙은 먼지와 얼룩을 청소합니다. 그리고 마른 티슈로 물기를 훔쳐줍니다. 마르도록 잠시 뒀다가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랄까, 배선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앞 홈이 물리도록 닫습니다.
제대로 닫고, 나사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덜덜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조여줍니다.
(저는 어차피 꽉 조이기에 머리도 안 맞는 드라이버를 썼기 때문에;)
그리고, 스캐너 덮개 뚜껑을 다시 끼워줍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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