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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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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각양각색 사건에 '똑같은 DNA'…어떻게 이런 일이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76714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시료채취용 면봉을 납품받았는데, 그게 문제였음.

우연히 공장 직원의 취급과정에 DNA가 묻은 면봉 lot가 납품됐다는데, (다른 lot는 멀쩡했음)


[면봉 제조업체 대표 : 우리는 국과수에서 쓰는 줄도 몰랐어요. 멸균면봉이라 병원에서 쓰이면 균만 없으면 되니까 (손이 닿더라도) 멸균은 철저하게 했는데….]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76714


국과수에서 그걸 현장 DNA채취용으로 쓰면서 샘플이 오염됨.

그런데 이건 자동화한 공장에서 납품받으면 되니까 오히려 시스템적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뉴스를 보니 별 생각없이 구매한 듯. 그동안 큰 문제가 없었던 게 다행?)


현장에서 증거를 채취하는 경찰관들이 실수해 증거물이 경찰관 DNA로 오염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함.

아주 약간 남은 유전자를 찾아내는 분석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못 찾아낸 걸 찾아낼 수 있게 된 만큼, 예전보다 더 조심해서 세심하게 작업해야 하게 됐거나, 예전보다 진보된 새 기술을 적용해 작업해야 하게 됐음. 채증하는 수사관의 실수로 샘플이 오염되면, 수사관에게서 유래한 '대량의 신선한 유전자'가 분석과정에 더 크게 증폭되어 미량의 진짜 샘플 유전자 정보를 가려버릴 수 있음.


이런 내용.



대장균을 가지고 DNA를 뽑아내는 과정도,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보통 주방에 있는 도구와 전기제품, 세제 등으로 진행할 수 있을 거란 농담이 있고 몇십 년 전 미국 대중과학잡지에서 다룬 이야기기도 하다. 장비값과 소모품값도 싸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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