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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 야후 재팬과 통합 협상 본문

모바일, 통신/IT회사 News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 야후 재팬과 통합 협상

재미있는 기사네요.



(수명이 길지 않은 기사목록 링크)


중앙일보 분석기사.

구글 맞선 이해진·손정의 동맹 떴다···라인·야후재팬 통합 협상 2019.11.14

  • 니혼게이자이 보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가 절반씩 지분나눈 법인을 신설하고 네이버 라인과 Z홀딩스(ZHD; 야후재팬 운영사, 지분 40%가 소프트뱅크)를 소속시키는 협상 중. 연합뉴스기사에 따르면 신설법인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형식.
  • 네이버 라인은 일본, 태국, 대만 SNS 1위. 야후재팬은 구글에 이어 일본내 포털 2위(다만 야후재팬의 일본내 검색시장 점유율은 작년 22%로 1위 구글의 75%와는 현격한 차이).
    (야후 이용자와 라인 이용자가 겹칠 것 같지만 두 회사의 주력업종은 다를 테니)
  • "미국ㆍ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에 맞서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유럽ㆍ일본 기업과 손을 잡고 협력하겠다", "야후재팬에 부족한 AI, 빅데이터 보완"
  • 일본 간편결제시장에서 1위는 라쿠텐페이, 2, 3위가 라인페이(3700만), 페이페이(야후재팬, 1900만)라서 이번 통합으로 경쟁비용절감, 해외시장 진출 협력 목표

앞기사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을 뒷기사를 읽으며 더해갑니다.

  • 소프트뱅크는 온라인 유통업체를 인수하며 ZHD를 일본판 알리바바로 만들려 한다고.
  • 라인은 합작증권사를 만드는 등 금융분야 진출 시도 중
  • 이용자층은 ZHD가 중년이 많고 라인은 청소년이 많아 시너지
  • 과제: 소프트뱅크 자회사가 되며 의사결정은?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대항할 수 있을까?

라인-야후재팬 통합 추진, 아시아 초대형 ‘인터넷 공룡’ 탄생하나 - 조선비즈 2019.11.14.

  • 작년 매출은 라인이 2천억엔, ZHD가 9천억엔
  • 일본정부의 모바일결제(캐시리스, 무현금결제) 확대정책과 핀테크분야에서 이득을 취할 것.
  •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님.

  • 경영통합예상도를 그린 기사
  • "공동 R&D(연구개발)와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협업 추진 예상"


뒷기사 하나.


네이버, 소프트뱅크 손잡은 진짜 속내는 “생존”

이해진 GIO 글로벌 실패&성공 경험서 나온 절박함

ZDNET 2019/11/18


이런 표면적인 이유 말고도 이번 합병 결정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겪고 있는 녹록치 않은 경쟁 환경’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해진 GIO를 비롯해 네이버 경영진들이 입버릇처럼 토로했던 바다.


2017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해진 GIO는 네이버의 검색 광고 독과점 비판에 “구글은 검색 점유율 90%, 페이스북은 SNS에서 100%”라면서 “전체 인터넷 점유율을 놓고 따져야지 네이버가 국내에서 70%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것만 보면 안 된다”는 말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한국 기업의 초라한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한성숙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3월 대표 취임 후 기자들과의 첫 공식 자리에서 AI 서비스와 자율주행차 등의 새 결과물들을 나열하면서도 “당장의 성과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를 한 바 있다.


(...)

종합하면 네이버는 동영상 시장을 유튜브에 내주고,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페이스북에 뺏기면서 미래 먹거리인 AI, 결제 시장을 비롯해 잠재력이 큰 이커머스 시장을 소프트뱅크와 나눠 갖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사업 전략 밑바탕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더 이상 밀리면 회사의 존폐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절박함이 깔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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