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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모바일 게임이라면 틀어둔 채로 차량 조립에 집중할 수 있으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본문

기술과 유행/공정, 제작과정, 노동대체

"그나마 모바일 게임이라면 틀어둔 채로 차량 조립에 집중할 수 있으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이건 어이없는 요구같아요. 고속버스운전사가 동영상틀어놓고 시청하는 것과 진배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서구식으로 주당근로시간을 줄여가면서 대신 서구식으로 근로시간 안에는 매우 타이트하게 근태관리를 하는 게 트렌드인데 이 사람들은 정말 당당하군요. 현대차는 언제쯤 완전자동화를 할까요.



[이슈+] 현대차 품질 '경고음', 유튜브 와이파이에 묻힌다 

한국경제신문 2019.12.12

▽ 현장선 "유튜브 보며 이어폰 낀채로 조립"

▽ 잘못된 부품에 나는 경고음 뒷전 전락

▽ 게임 참았지만…유튜브 촉발한 와이파이 논란


  • "차문 양쪽 부품 색이 다르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부품을 끼우는 등 잘못된 조립이 종종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언더커버 볼트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속품을 아예 빼먹고 마감한 경우도 발견된다"
  • "사실 현대차 생산라인에서 근무자들이 차량을 조립하며 스마트폰을 쓰는 일은 과거부터 일상적으로 이뤄졌다. 각자 작업대에 스마트폰 1~2대를 올려놓고 스스로 작동하는 모바일 게임을 틀어두는 일 정도는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유독 현대차에서는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
  • "과거에는 모바일 게임을 켜놓고 차량을 조립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게임보다 동영상을 더 많이 본다", "아무래도 유튜브가 인기이지 않느냐. 이어폰을 계속 낀 채로 조립을 하며 동영상을 보기도 한다"



유튜브 보며 車조립…'와이파이 사태'로 드러난 현대차노조 非상식

한국경제신문 2019.12.11

현장에서

특근거부 반발에 사측 일단 후퇴

비효율 근무행태 '셀프 망신살'만

  • 현기차 울산공장의 노동관행
  • "두 작업" : 라인에 투입된 노동자 A와 B가 있을 때, 1시간동안 A가 B의 몫까지 하고 B는 휴식, 그리고 다음 1시간은 B가 A의 몫까지 2인분 노동. 회사는 금지하고 있지만 임의로 그렇게 함. 일단 그만큼 일이 널럴하단 이야기거나 작업이 부실하단 이야기. 그걸 금지한 이유는 안전사고와 품질불량때문인데 공장 설계 운영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그렇게 하는 만큼 문제가 있음.[각주:1]
  • "컨베이어 벨트는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지만, 작업자가 차량 5~6대 분량을 미리 조립하거나 늦게 조립하는 식으로 여유시간을 만들어 근무 중 '딴 짓'을 하는 식이다. 미리 조립하는 것은 '내려치기', 나중에 조립하는 것은 '올려치기'로 불린다." (첫 번째 기사)
라인의 각 작업자가 자기 편한대로 작업을 빨리하고 늦게 하면 전체적으론 늦어지지 않을까요? 현대차 국내공장 생산성이 떨어진다던데 이유가 하나 더 있었군요.


  1. 어느 공장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예전에 실업계 고등학생이 연수생으로 일하다 사고난 것도 이렇게 굴리다가 그런 거 아녜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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