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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라고 하긴 뭐한 우주판타지 게임들 본문

기술과 유행/공정, 제작과정, 노동대체

SF라고 하긴 뭐한 우주판타지 게임들

심심할 때 나무위키에서 읽어 보는 항목이 게임 스토리다.

시리즈인데 앞 버전은 오래 되어, 스팀, EA, 오리진 같은 데서 무료 이벤트를 일이 년에 한 번씩은 하는 모양이더라(프로모션 성격도 있지만, 작품에 따라 후속버전을 플레이하려면 앞 버전 플레이를 요구하기도 해서일 듯). 매니아들이 잘 정리해놓은 게임 스토리는 스포일러라고 불러도 될 정도인데, 게임을 해봐야 가장 높은 난이도와 모든 업적을 깨는 건 상상도 못 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겐 고마운 컨텐츠. 소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콘텐츠.

그 중에 아래 게임이 오늘 이야기.


매스 이펙트(Mass Effect)

헤일로(Halo)[각주:1]


둘 다 요즘 사회상과 연결되는 게 있는데, 인공지능 이야기, 기계와 인간 이야기다. SF소설쪽에서 거슬러올라가자면 로봇반란얘기나 로봇인권얘기는 한 백 년 전에도 있었지만, 일단 저것들만 가지고 보자구..


헤일로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보호해주겠다고 나서는 데까지 갔고

매스 이펙트는 기계문명과 생명체 문명간 갈등과 권리 부여, 그리고 최종보스의 뭐뭐 이야기가 나온다.


요즘 로봇세금이니 로봇의 지위에 대한 정의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나중에 말이야, 로봇이 "대표 없이 세금 없다”(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고 주장한다면......?

그럴 주장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개별 로봇이 고등사고할 능력을 안 주겠지만.[각주:2] 인터넷 통신만 보장되면 시분할 서비스를 하기에 꽤 적당하기 때문에, 저런 작품같은 우주적 범위가 아니라 핑이 짧은 현실적인 영역에서는 한동안 경제적으로도 서버 운영이 선호될 것이다. 모두의 시리처럼, 아이작 아시모프의 세계관처럼.


실은, 쏟아져나오는 로봇과 인공지능에 관한 교양서 목록을 보다 질려서,

그리고 전자책을 몇 권 사놓고는 다 못 끝내고 딴짓하는 중이다. ;;


  1. 그 밖에 이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데드스페이스/바이오쇼크/하프라이프 등. 설정이 재미있고 소설 등 미디어믹스도 되어 있다. [본문으로]
  2.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에 나오는 얘기 https://namu.wiki/w/%EC%95%84%EC%9D%B4%EC%9E%91%20%EC%95%84%EC%8B%9C%EB%AA%A8%ED%94%84%EC%9D%98%20%EC%84%B8%EA%B3%84%EA%B4%8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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