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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의 문자메시지(MMS)와 지역화폐

동네마트들이 한 달에 한 번꼴, 또는 매일 세일 문자를 보내준다. iot 를 활용한 비콘까지는 아니라도, 크든 작든 동네 독립마트들도 살아남으려고 많이 애쓴다. 그렇게 해야 존재를 알리고 주의를 끄니까.

 

1.

전에는 전단만이었고 지금도 전단배포를 하지만
요즘 전단은 등록된 고객카드 주소지를 봐서 아니면 그냥 가까운 곳에만 배포하고 나머지는 매장에 두는 식으로 하는 듯. 매장에 쌓아두는 전단이 줄었다.

몇 년 전까지는 세일하면 전단을 신문에 끼워 왔지만 이젠 돌리는 경우에는 그냥 붙이고 간다. 하지만 옛날에는 세일은 한 달에 일주일 정도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열흘이나 2주씩 달에 두 번 하기도 한다. 즉 연중 세일.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그래서 컨셉을 달리 잡았는지 어떤 마트는 세일행사와 전단을 없앴다. 이맘때 들어가보면 명절 상품을 들여놓고 태그붙이고 행사를 하지만 전단은 없다.)
적고 보니, 사람들이 바뀌기도 했지만 마트들도 감당을 못했겠군.

몇 년 전부터 LMS로 매일 세일상품 문자를 뿌리던 마트 한 군데는 요즘은 LMS와 함께 그 주의 전단지를 올려놓은 주소 URL을 넣어준다. 그 주소를 클릭하면 전단을 스캔한 그림이 웹브라우저에 뜬다. 그대로 보거나 다운받은 다음 확대해 볼 수 있다.

꼭 전단을 인쇄하는 기획세일이 아니라도, 이 동네마트들은 그날그날의 특가상품과, 계절별로 대량입하되는 제철상품(김장철이라든가)과, 그 외 식자재코너 등 알리고 싶은 싸게 파는 상품목록을 그렇게 자주 또는 때때로 문자로 보내준다. 이런 것은 문자를 받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몇 년 전에는 어떤 회사(스타트업이었겠지)의 앱이 여러 독립마트의 전단과 행사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했고, 마트는 sms나 lms를 보내며 전단은 그 앱을 링크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그 방법은 실패했다. 서비스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고, 메뉴보면 욕심은 많았지만 기본기능(전단보여주기)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불편했다. 지금처럼 그냥 웹브라우저로 바로 띄우고 손가락줌하게 하는 게 직관적이다.

하여간,
이번에 온 그림 주소를 보니,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하는 곳에서 부가서비스로 그걸 운영하는 듯.
(조금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전단 이미지 한두 개를 매주 교체하는 정도는 자기집에 iptime ipdisk정도 셋업해도 할 수 있기는 하다. 무료로 쓸 수 있는 구글포토를 써도 되기는 하지만 그건 공개링크를 따면 이미지 1개당 조회수 제한이 있다고 한다. 1만이던가 얼마던가. 하긴 그냥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도 되겠지.)

이번 설에도 마트들은 그렇게 전단을 뿌리고 있다. 한편 대형마트와 ssm들은 아예 자기들 사이트에서 하니..[각주:1]

화면은 전단이 있으면 전단이미지, 없으면 세일품 목록 가격 텍스트. 이미지는 웹페이지에 뜨니 저장해 구글포토가 동기화하면 컴퓨터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 그 웹페이지 url은 마트별로 고유주소를 준 모양인데 생각 잘 했다.

 

2.

할인쪽은, 자치구에서 하는 지역화폐를 받는다고 전단에 붙여놓은 마트가 생겼다. 아직은 충전식이지만 이걸로 온라인과 비슷하게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데, 일단 온누리상품권보다는 발전한 것 같다. 아직 충전결제해보지는 않았지만.

생각인데, 만약 이것이 널리 퍼지면, 그러다가 지역내 사용을 강제하는 ○○머니나 대안화폐는 앞으로 더 발전하면 이 용도로는 없어질 것 같군.
그렇쟎아? "××페이"냐와는 무관하게 그냥 직불결제든 후불결제든 하며 사업장 소재지와 결재단말 소재지와 ip를 가지고 지역내결제를 판별해[각주:2] 개인별 한도 안에서 청구할인하거나 캐시백 환급하면 되지 않나.[각주:3] 기초자치단체는 자기역내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는 또 자기역내기준으로. 나는 이런 방식의 유통을 전면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렇지 않을까.[각주:4]


 

 

 

  1. 자기들 웹사이트에서 전단을 서비스할 뿐 아니라, 그들과는 관계없는 마트몬같은 별개 사이트들이 대형마트와 SSM,그에 준하는 농협계열과 지방 체인들의 인터넷 전단을 전국에서 긁어모아 보여주는 걸 바탕으로 개인들이 핫딜정보를 주고 받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마트들의 문자, 전단관련 업무대행 사업모델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본문으로]
  2. 온누리상품권이 상품권깡으로 악용된 적이 있듯이 지역화폐도 전국적인 유행이 되면 분명 악용, 오용하려는 시도가 나올 것이다. vpn이라든가 위장사업장은 잡을 건덕지라도 있지, 전혀 문제없는 빙법이나 관행도 있을 것이다. (정부 입찰에 비슷한 게 있지 않았나?) 그런 게 찬물끼얹기 전에 미리 준비 잘 해야.. [본문으로]
  3. 현금영수증 생각해봐. [본문으로]
  4. 그러고 보니 작년초와 올해부터가 다른 또 하나가 금융결제망의 변화라고 한다. 이것도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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