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의 북마크와 킵 기능에 대한 아쉬움

네이버 북마크와 킵이 생기고 난 다음부터 계속 지적해온 것인데,

(이달 업데이트로 북마크가 사라지고 킵만 남았습니다. 단, 웹페이지의 공유링크 목록에는 아직 북마크가 남아있습니다. 킵이나 북마크나 같은 DB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편하면 북마크는 없어지겠죠)

얘들은 URL을 북마크나 킵을 한 웹페이지가 있으면 그거 했다고 표시를 안 해줍니다.

일단 keep한 콘텐츠는 https://keep.naver.com/ 웹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유저의 것이란 관점에서 보면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일단 이거라도 편해서 좋아요. :) 단, 전체 다운로드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xls파일로 받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그럼 뭐가 불편하냐..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심지어 네이버 웨일도 북마크한 웹페이지는 주소창 오른쪽(데탑용)이나 메뉴(모바일용)에 다른 별표시가 있죠. 그런데 네이버앱은 그게 없어요.

그리고 북마크와 킵은 토글방식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북마크한 걸 모르고 또 북마크하면 해제돼버리고 해제됐단 알림이 뜹니다. 번거롭게 하죠.

보세요.

왼쪽에서 "Keep에 저장"하면 오른쪽같이 표시됩니다.

그런 다음 다시 메뉴를 열면? 킵했는지 말았는지 알 수 없음.

다시 Keep에저장을 눌러주면 (아까 킵했으니) 해제됨이라고 뜹니다.

이런 식입니다. 불편합니다.

Keep한 항목은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저 메뉴에 아직은 북마크라고 표시돼 있군요.

코멘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인상적인 구절은 복사해서 여기 붙여넣어도 아마 될 겁니다. 해시태그는 있는데, Keep한 건 남에게 공개가 안 될 테니(맞죠?) 그냥 자기 보관용일 듯.

저렇게 저장한 내용(목록)은,  https://keep.naver.com/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