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냄새는 담배와 비슷하군요

종종 실감하는 것인데, 식은 커피냄새는 담배재떨이냄새같안 말이죠..

 

 

커피, 특히 인스턴트 커피는 회로기판에 쥐약이죠.
바로 분해해서 닦아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용매로 세척하지 않으면 얼마 못 가 끝장납니다.

그런데, 전에도 적은 적 있겠지만, 일반 가구나 생활용품에 엎질러 마른 커피.. 늘어붙은 게 아니면 기능상 문제는 크게 없고 보통은 언제든 물걸레나 물티슈로 닦아냬면 되지만, 그 냄새가 은근히 담배냄새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커피콩을 태운 물이나 담배풀태운 물이나 비슷해서? 아니면 커피와 담배가 으레 동반되던 휴게공간이 기억나서?

형상이 복잡해서 닦아내기 힘들거나 몰라서 방치한 경우인데.. 앞으로는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평생 담배피지 않는데 그런 냄새는 무척 거슬리니.

그리고 쟁반을 사용하기.
음식료를 취식하는 공간은 구별하는 습관을 망들어 지키기.
수십만 원짜리 조그먼 가전제품이 흔한 요즘이고, 렌탈 이코노미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빌린 물건'이 마침 커피를 엎지르는 운나쁜 이벤트가 발생할 때 책상 위에 있기 쉬운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