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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5.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체 후보자 명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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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5.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체 후보자 명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평시라면 사생활정보로 취급되는 자세한 내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링크가 안되니 아래 화면 링크를 참조). 각각의 담당 기관, 단체가 발행한 증명문서를 스캔해 공개하는데, 민감한 정보라서인지 선거가 지나면 싹 내리는 것 같더군요. 국회의원선거[각주:1] 후보자 정보공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존중하기 위한 조치지만, 그만큼 신뢰에 바탕하는 것이라 유권자는 열람만 해야지 수집, 저장하는 행위는 그 의도와 목적을 막론하고 금지돼 있습니다.[각주:2] 주의하세요.



재산, 병역, 납세, 전과, 학력, 공직선거경력


이 화면 지도에서 자기 지역구를 클릭해 찾아가도 됩니다.



그래서, 각 언론사가 제공하는 아래와 같은 화면은 모두 간략한 것.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일단 여기는, 기호[각주:3], 이름, 지역구, 정당, 직업, 재산, 병역(군필여부), 전과가 나옵니다. 전과는 건수만 표시됩니다. 납세 세부내역[각주:4]이나 전과 세부내역[각주:5]은 선관위 웹사이트에 나옵니다. 


일단 목록에 나오는 국회의원후보는 전원, 전체 후보자 명부임을 먼저 알고 보세요.

누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그 사람이 뭘 잘못했다고 오해하지 마시고..


하긴 요즘은 유권자가 꺼릴 만한 전과나 구설을 가진 사람은 비례정당에 넣어버린 사례가 많아서.. 그래도 자기가 유권자에게 팔릴 얼굴이라고 자신하는 사람들, '내 얼굴에만 O묻었냐'는 사람들, '이건 전과라고 쓰고 훈장이라고 읽는다'는 사람들, 지역구를 관리해왔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중 공천받은 사람은 여전히 나와서 명단에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는 만 18세(주민등록상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부터이며,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일은 4월 10일 금요일~11일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4월 15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각주:6]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s://www.nec.go.kr/


국내에서 부재자투표는 별도로 신고할 필요없이 사전투표일에 가서 하면 됩니다. 단, 후보자와 정당 선거공보와 선관위의 투표안내서류가 든 우편물은 "주민등록상 거주지로만 배달"되므로, 누구에게, 어느 정당에게 투표할 지 정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등록된 내용을 찾아 보셔야 합니다.[각주:7]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http://policy.nec.go.kr/

후보등록기간이 금요일까지(3.26~3.27)였기 때문에,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공보를 보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선관위사이트는 부족한 점이 있군요. 그 중 하나. 18세 투표홍보는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전투표와 본투표 방법 안내 배너가 홈페이지 상단에 고정노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전투표안내는 슬라이딩배너 중 하나로 구석에.. 설명도 그림도 유권자의 투표소 동선을 그림그려준 예전 포스터가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껀 카드뉴스처럼 하기는 했지만 조잡하고 내용열거에 그쳐서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이전 노하우는 어디 종량제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기라도 했나..


사전투표소 찾기.


  1.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도 공개됩니다. 동일한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본문으로]
  2. 전에는 보안플러그인을 깔도록 했다고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소용없다고 봤는지 없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해도 되고 불가능해서 안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으로]
  3. 정당기호. 그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기호는 보이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4. 조세포탈? 세금체납? 그런 것도 나옵니다. [본문으로]
  5. 전과 세부내역은 폭행, 협박, 사기, 임금체불, 뇌물, 횡령, 배임, 집시법위반, 선거법위반, 병역거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등 재미있는 경우가 꽤 됩니다. '사람이 살다가 재미있는 게 더 없으면 정치한다'는 옛말이 있지만, 자유분방하게 사신 분 많은 듯. [본문으로]
  6. 오후 8~9시쯤으로 늦춰주면 좋을 텐데하고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본문으로]
  7. 재외국민쪽은 열람기간이 있다고 하고, 국내거주 국민에 대해선 유권자 자신의 투표가능여부 확인과 소속 선거구를 검색하는 화면은 안보이는데, 상식적으로 모를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나보군요. 선거공보 봉투에 들어있는 그런 내용이 조회될 줄 알았는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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