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웹사이트

지난 주에 보도자료가 나왔고 어제부터 시작했으며, 5부제^[각주:1]로 접수받습니다. 선착순이 아니라 신청자 중 해당되면 다 지급되고, 온라인은 해당 요일은 24시간 내내 접수되고, 주말에도 접수 가능.

신청은 신청인이 직접 하셔야 하며, 상담원을 통한 대리 접수는 어렵습니다.

지원자의 환경에 따라 지원인력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접수'도 있으니 '120 다산콜'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당이 아니라 가구당 지원입니다. 신청인은 세대주가 원칙이나 세대원인 가족이 해도 됩니다. (동의서에 서명은 전 세대원 모두 해야 합니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안내

신청기간 : 2020.03.30(월) ~ 05.15(금) 18시

신청대상 :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2020. 3. 18.(수) 0시 기준 서울시 거주, 가구단위 지급)

* 기존 정부지원 혜택 가구 제외 : 코로나 19 지원가구, 긴급 복지 수급자,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세부내용 신청서 참조)

참고사항: 기간내 신청한 유자격자는 모두 지원대상임 ※ 선착순 아님

마스크와 같습니다. 태어난 연도 끝자리가 1, 6년이면 월요일, 2, 7년이면 화요일, 3, 8년이면 수요일, 4, 9년이면 목요일, 5, 0년이면 금요일입니다. 

기간 내에는 24시간 온라인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기간 : 3/30 00시~ 5/15 18시)

주말은 출생연도 관계 없이 모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중앙정부가 이 정책을 밀고 예산을 주기로 발표했기 때문에, 전국 모든 지자체가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온라인 접수는 4.15 선거 전에 오픈하기도 하지만, 방문 신청은 선거가 끝난 다음부터^[각주:2] 날짜를 잡아 접수받는 모양입니다. 만약 해당되는 분이 계시면 주민등록지 광역자치단체 웹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해보세요.

이걸 왜 서울시^[각주:3]가 아니라 진학기획(진학어플라이)이라는 사기업에서 대행하는지 모르겠지만^[각주:4] 어쨌든.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링크

https://univ.jinhakapply.com/Univ924401.aspx

1번 단계.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서(복지부, 제로페이운영법인, 금융기관, 카드사, 접수대행기관)에 동의하는 서류를 세대주가 작성하고 세대원 서명까지 합니다.

신청서 양식은 세대주가 위에 적혀 있지만, 주민등록등본 상 가족관계인 경우 구성원 중 한명의 이름으로 신청하셔도 됩니다.^[각주:5] 

단, 가족 외 대리신청 시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2번 단계. 온라인 접수합니다. 전산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합하고 개인정보이용동의에 체크.

일단 적어 낸 정보는 온라인에서 고칠 수 없고 매우 매우 번거로워지므로 신중하게 입력하세요.

이미 제출한 정보는 직접 수정하실 수 없습니다.

수정사항이 있는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접수 후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수정사항이 있는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3번 단계. 실명인증 및 신청정보 입력. 여기서 앞서 만든 동의서를 업로드.

업로드 가능 파일형식은 jpg/png/gif/bmp 이며 10mb 까지 업로드 가능합니다.

파일 형식과 크기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업로드가 어려우신 경우에는 4/16~5/15 기간 안에 방문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실명등록 이용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4/16~5/15 기간 안에 방문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동의서는 스캔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찍은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거나 특정 브랜드 SNS(카카오톡)를 사용해서 전송하라고 합니다. FAQ을 봐서는 접수사이트를 통해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글보니 그렇네요.

https://univ.jinhakapply.com/ApplyV8/Wonseo/Yui/Yui924401_faq.html

접수하고 나면 7일 남짓("최소 7일 이상") 지나면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장애인, 고령자는 따로 신청하면 공무원이 찾아가 접수받는 절차가 있습니다. 주민센터(요즘은 행복지원센터)에 전화.

서울복지포털 안내

https://wis.seoul.go.kr/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받는 형태는

- 모바일인 제로페이로 들어오는 서울사랑상품권

- 선불카드 

두 종류입니다. 제로페이는 문자로 핀번호를 받으니까 편하고 제로페이가맹점만 되지만 그렇게 쓸 수 있으면 혜택이 더 크고,

선불카드^[각주:6]는 신청한 사람이 주민센터에 가서 받지만 용도가 조금 더 넓습니다.
둘 다 지역내(아마 거주지 자치구내)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Q 지급은 어떻게?

신청일로부터 결과 안내까지 최소 7일이 소요되며, 지급 결정이 되면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 중 택일하여 지급받게 된다.

Q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과 선불카드는 어떻게 수령하면 되나요?

신청일로부터 결과 안내까지 최소 7일이 걸리며, 지급 결정이 되면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지급받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신청서에 작성한 세대주의 휴대폰으로 제로페이 앱(비플,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에 상품권 등록을 할 수 있는 핀번호가 문자로 발송된다.

선불카드는 신청서에 작성한 세대주의 휴대폰으로 지급이 결정되었다는 내용의 문자 수신 후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시어 선불카드를 수령한다. 세대주가 아닌 가구원이나 대리인이 방문하여 수령한 경우 카드수령 확인대장에 수령확인 서명해야 한다.

둘 다 서울시내 주민등록지 자치구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것 같은데,

선불카드는 제로페이가 아니니까 그냥 쓰면 되는 모양입니다. (지역내 결제가능 업종, 매장 제한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로페이는 제로페이를 취급하는 데서만 써야 합니다. 단, 요즘 물들어올 때 노젓는 서울시가 강력하게 푸시하는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은 +10%를 얹어 더 입금해주고, 서울시와 무슨 특약을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제로페이를 내장한 간편결제앱 중 3개 앱에 등록해 사용할 경우 결제액의 5% 캐시백을 다시 줍니다. (즉, 총 +15.5%? 혜택. 제로페이로 지출할 수 있는 사람은 이쪽이 좋으니, 접수할 때 이 부분을 따로 알아두기)

또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신청기간은 5월 15일저녁까지지만, 사용기한은 6월말까지입니다(설명을 보면 7월되면 잔액이 있어도 0원되는 듯). 재난으로 가라앉은 소비를 늘려 지역경기를 진작시킨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

서울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모두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지역 내 식당, 마트,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서울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용범위나 가맹점 정보, 결제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검색해보세요. 서울시웹페이지에는 홍보와 시범은 있어서 위에 링크했는데, 이거다싶은 내용은 없어서 따로 적지 못했습니다.

제로페이 가맹점 검색

https://www.zeropay.or.kr/main.do?pgmId=PGM0081

Q&A로 알아보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http://news.seoul.go.kr/welfare/archives/515867

지급은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선 지원 후 검증’ 원칙으로 신속한 지급에 방점을 둔다. 최소한의 증빙이 되면 일단 선 지원하고 구체적인 조사는 사후에 진행한다. 다만,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각 동주민센터에서 ‘행복e음시스템(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조회와 중복지원여부를 가린다. 행복e음시스템을 통한 소득조회가 현재 소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급여명세서 등 소득 확인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추가글 [링크합니다.]

1. 서버 다운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재미들렸는지(왜냐 하면 서울시 서버에서 접수받는 게 아니거든요) 모르겠지만 [본문으로]
2. 투표행정은 지방공무원들이 맡기 때문에 바쁘겠죠. [본문으로]
3. 법을 고쳐서라도 시에서 무선랜 인프라를 온 도시에 깔고 공기업만들어 직접 운영하겠다던, 그 서울시니 말입니다. [본문으로]
4. 궁금해서 찾아보니 대입원서접수와 서울시청원서접수, 어학시험원서접수 용역을 해온 회사라고 하네요. [본문으로]
5. 가족기록부상 가족관계가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관계. 즉 같은 집에 사는 가구원. [본문으로]
6. 작년, 경기도와 서울시의 지역화폐발행량에서 서울시가 졌다는데, 그 이유가 경기도는 모바일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지역민을 고려해 쓰기 쉬운 선불카드를 냈고, 서울시는 제로페이를 밀어주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간편결제만 내서였다는 분석을 본 적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