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구글플레이, 성형외과에서 재난지원금 사용가능...

그렇다네요.
성형외과는 업종필터링이 어렵거나, 재건치료받을 사람을 염두에 두었거나, 공무원 취향이라고 치고..
이케아와 구글플레이.. 외국기업의 한국지점은 중소기업취급해 삼성 엘지는 대기업이라며 막아도 HP, DELL은 정부입찰받아주던 때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뭐, 구글플레이는 개인과 중소기업이 입주한 포털이라고 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간주하면 다른 데도 애매해지는 곳이 있는데.. 그건 그렇고 이케아는 진짜 실수네요. (애플, 샤넬도 된다고.. 그리고 얼마 안 되는 액수지만 자동차구매에 써도 된다고 합니다. 직영은 안되고 대리점을 통한다면. 재난지원금의 가장 큰 목적이 긴급생활보조라는 걸 생각하면 이런 건 제한하는 게 맞았습니다.^[각주:1] 다음부터는 고려하기를.)

 

http://naver.me/xjNrZLev

한편 SSM도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된다고 논란. 홈플○○ ○○프레스와 이마○ ○○리데이는 모르겠지만 이○○24는 편의점개념아닌가? 언급이 안보이고.. 되는 곳은 예전부터 관련 제도에서 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들어갔고, 안되는 곳은 논리상 돼야 할 것 같지만 안 된 듯.
이미 시행 중이고 중앙/지방정부쪽부터 해서 홍보도 다 됐고 입소문이 퍼져서 지금 안되게 하면 더 큰 민원이 생길 수 있다는 말도 있어 고심 중.

 

기부관련해서는 세종시와 강원도 공무원은 기부하지 않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부 수령해 소비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본 적 있습니다. 기부를 하려거든 지역 가게에서 현물을 사서 하라고.

어떤 물건을 이 지역화폐^[각주:2]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사면 소비자는 보통 온라인대비 얼마간 비싸게 사는 셈인 것 같은데, 그것과 또 매출현금흐름 자체를 이용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이런 인공호흡(보조금)힘으로 말초혈관이라 할 지역경제가 잘 돌아가도록 하는 게 재난지원금의 원래 취지일 것입니다.

그러니 기부하는 건 정말 행정낭비입니다. 그럭저럭 제도를 만들어놓고도 자기들이 무슨 정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바보들.^[각주:3] 아니면 속편하게 그런 요구를 할 정도로, 현재 지역경기가 괜찮다고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 듯.

※ 중앙정부 재난지원금을 요즘 신청받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으로 신청하면, 결제할 때 딱히 '재난지원금포인트로 결제해주세요'하고 말하지 않아도 해당하는 매출이면 카드사에서 거기서 먼저 차감해준다고 합니다. 영수증에 잔액표시해준다네요.^[각주:4] 그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헷갈리는 사용처, 지원금 차감순서...재난지원금 총정리 - 서울경제 2020.5.13
처리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대중교통결제는 불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요령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에서 뉴스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쪽에서도 고치거나 조이거나 편하게 해줄 부분은 수시로 바꿔갈 모양이라, 앞으로 사용가능한 곳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재난지원금의 사용기한이 8월말이 되면서^[각주:5] 서울시의 재난지원금도 6월말에서 8월말까지로 사용기한을 연장하기도 했죠.

1. 필요할 만한 사람은 캠페인에 마음이 동해 기부하고, 이런 걸 아는 사람은 쓰겠죠. [본문으로]
2. 앞서 각 지역에서 지출한 재난지원금과 지금 중앙에서 나오는 재난지원금 모두, 대부분 사실상의 지역화폐, 오프라인 소상공유통망을 통해 돈이 흐르도록 고안되었습이다. 위에 보듯 논란이 있어도 일단 목적은 말이죠. [본문으로]
3. 국민경제쪽에 전문성없지만 정치고단수인 여당원로와 대통령, 국무총리가 경제부총리를 엿먹이려고, 자기들도 뻔한 결과를 예상하면서 캠페인을 시늉해 쇼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본문으로]
4. 다만 전산으로 결제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그 결제건이 재난지원금결제대상인지 여부는 가게 주인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주의. 아직은 시행초기라 이 매장이 재난지원금차감방식으로 결제가능한지 여부도 결제를 시도해보고 아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본문으로]
5. 신청기한은 그 몇 주 전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선불카드가 8월중순쯤이고 나머지는 미정인 듯.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