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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脫코로나19"라는 뉴스

욕먹던 WHO에서 연초에 한 말, "이번 유행은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된 판데믹이 될 것"이란 말이 생각났습니다.

유행 자체는 끝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만..

http://naver.me/I5jkFkip

그 엄청나던 이탈리아까지 유럽도 문을 열고..

일단 마침표를 하나 찍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셈.


PS

하지만 오늘자 뉴스를 보면, 미국의 코로나19사망자는 9만 명을 넘겼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대륙의 확진자수가 8만 명을 넘겼다고 하는데, 이쪽은 인구밀도도 희박하지만 의료인프라가 정말 열악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사람이 감염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유럽과 미국대비 우리나라의 확진자대비 사망률이 매우 낮은 것은, 정부가 진단키트를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정황이 있으면 광범위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 저변에는 키트 도입과 양산이 빨랐기 떄문이기도 합니다. 처음 선택은 국내 유행대비만이 아니라 수출목적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결정이 되었습니다. 


과거기사를 검색해보면 1월 23일 기사에는 아직 키트가 없다며 지적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중국수출을 협의하며 발빠르게 1월 중에 이미 개발하고 있어서 2월 초면 특허출원하는 단계까지 갔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1월 30일에 긴급사용제도를 도입했고, 업계의 개발속도에 도움을 받아 2월 8일부터 키트가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이 지나가며 국내에 환자가 크게 늘기 시작했죠. 간발의 차이였고 좋은 판단에 운도 크게 따라주었습니다. 수백 명의 희생자가 생겼지만요.


일본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키트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증상이 심해진 다음에 검사받아 치사율이 높았지만(일본은 바로 며칠 전에도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입원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이야기가 보도되더군요. 우리도 대구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때 그렇게 돌아가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의 사례가 외국에서 주목받기도 합니다. 왜냐 하면, 서울이나 다른 지역은 의료인프라에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지는 않아서, 환자가 급증해 난리통인 각국에서 참고할 만한 게 적거든요. 그 도시들은 대구시에서 배울 게 더 많다고 본 겁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 정도까지는 안 갈 수 있었죠. 


미국에서는 진단키트 공급은 수급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가정용 키트 시판허가도 이미 약 한 달 전에 나왔습니다. 시료채취한 다음 밀봉해 검사기관에 보내면 거기서 분석하는 방식.[각주:1] 그리고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의 기사를 보면, 국내 수요가 한풀 꺾이고 또 그간 증설하며 생산여력이 커진 우리나라회사들이 잇따라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얻고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직도 진단키트 수급 문제를 풀지 못했으면서 어떻게든 자국내에서 해결하려고 안달인 일본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1. 이것이 그것인지 아니면 그런 종류 중 하나인지 모르겠는데,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이런 키트 개발을 후원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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