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같이 개발 중이라는, 전동 틸트로터 도심형 에어택시 그림

이것은 그림인데, 생긴 모양이 예쁘장하군요. ^^

틸트로터 방식입니다. 프로펠러 4개가 있고 그 다음 전기모터가 수납된 부분이 있고 그 다음에서 손목처럼 위로 90도 굽으면서 수직이착륙하는 방식. 저 크기면 현재 법률상 고층건물에 설치하게 되어 있다는 비상용 헬리콥터이착륙장을 사용할 수 있겠군요.

정부의 UAM(한국형 도심 항공교통)개발사업, 팀 코리아 관련.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6/646768/

목표속력은 시속 320km정도로 지금의 민간 헬리콥터보다는 빠르고, 소음도 지금 민간 헬리콥터보다는 좀 조용하게 만들 거라고 합니다. 다만, 헬리콥터의 로터 기술도 놀고 있지는 않아서 그 정도는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만약 연비라도 더 좋다면 뭐.

기사를 보면 2026년쯤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라는데, 서울시내는 이런 수요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사업을 할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대기업들이 쓰기에는 좀 작아보이는데..

한화시스템의 보도자료입니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와 손잡고 에어택시 인프라 사업 개발 2020-07-06
▷ 한화시스템-KAC, MOU… 도심항공교통 표준화 구축에 속도
▷ 에어택시 터미널 버티포트(vertiport)·통합감시·관제·운항 사업모델 만든다
▷ "한화시스템-KAC, 원천기술과 노하우 시너지로 UAM 사업 선도"

※ 버터플라이(Overair Butterfly) eVTOL(전기동력 수직이착륙) 비행기 컨셉에 대한 링크 하나. 오버에어는 Karem Aircraft의 자회사였는데, 2020년 1월 한화 시스템이 오버에어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30%를 가졌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https://evtol.news/karem-butterfly/

개발 중이라는 사양:

조종사 1명 + 승객 4명

속력 시속 150~200마일

전기모터 4개 사용

그 외 컨셉 설명이 조금 있는데 그건 모르겠네요. 저기 링크된 오버에어 웹사이트는 연락처 정도만 있고, 아직 사업설명도 CG도 사진도 없습니다. 모회사 웹사이트도 주장하는 설립연도에 비해 내용이 없군요. 개발자 겸 사장이 "기술자로서 이런 일을 한 적 있다"는 짧은 소개텍스트 정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