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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덫 본문

학습, 공개강의

원숭이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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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 나온 우화라고 하고
불교의 본산인 인도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아는 분들은 어디서 들어봤을 이야기.
대충 이런 아야기라고 해요:

사냥꾼이 원숭이를 잡을 때 덫을 놓는데,
그 원숭이 덫은 입이 좁은 둥그런 항아리랍니다.
그 안에 맛있는 작은 열매를 얼마간 넣어둡니다.

그리고 그걸 원숭이가 지나가는 길에 방치하고
항아리를 나무둥치에 끈으로 묶어둔다고 합니다.
덫이니까.

그럼 지나가던 원숭이가 항아리속을 들여다보고는
손을 쑥 집어넣어 열매를 한주먹 쥔대요.
원숭이는 욕심이 많아서 양껏 쥐고는 손을 빼는데
항아리 주둥이기 좁아서
손이 들어가지만 열매를 쥔 주먹은 뺄 수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그럼 손빼고 항아리를 뒤집지 그래? 또는 끈을 물어뜯어 끊고 항아리를 들고 튀어! 또는 팔을 내리쳐 항아리를 깨! 하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 일단, 우리 원숭이는 그런 건 아직 모른다고 치죠. 다른 방법은 모르겠고, 일단 빈 손을 빼는 걸 깨달아 부처가 되어 원숭이에게 설법한 해탈한 원숭이는 저 이야기때는 아직 없었던 모양입니다. ^^)

욕심을 버리지 못해 손을 빼지 못하고
(혹은 손을 빼면 살 수 있고 그게 더 낫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 원숭이는
마침내 사냥꾼에게 잡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냥꾼의 이름은,
다른 우화에서는 악마, 저승사자, 그 외 인간의 운명을 희롱하는 비인간적 존재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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