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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구글, 줌)가 국내 교육기관에 그동안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와 저장공간을 유료화하겠다고 통보한 것을 다룬 기사들 본문

학습, 공개강의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구글, 줌)가 국내 교육기관에 그동안 무료로 제공한 서비스와 저장공간을 유료화하겠다고 통보한 것을 다룬 기사들

전에도 적었나 모르겠는데.. 몰라요, 생각난 김에 다시 찾아봅니다. 구글의 경우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건 내년이니까 아직은 최종소비자쪽은 조용한 모양이네요. 초중고까지 교육기관 화상수업에 널리 사용하던 줌의 교육기관 무료계정은 내년 1월부터 유료화라는 기사가 보이네요. 모 매체에 따르면 줌(zoom) 대체는 공공플랫폼(공공학습관리시스템)은 e학습터, 온라인클래스, 민간플랫폼은 네이버 웨일온[각주:1], 구글 클래스룸[각주:2]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1년 반 동안 '원숭이 꽃신'을 신어 발바닥이 말랑말랑해진 상태라서 "이대로 줌쓰고 싶으니까 줌 사용료를 정부가 주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하고요.

 

 

구글 드라이브

지금까지는 구글드라이브 저장공간을 무제한으로 두었지만 앞으로는 학교당 100TB까지만 무료제공하고 그 위로는 돈받는 정책변경이, 대학교것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됩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사용자들에게는 삭제예고와 조치가 들어갈 것 같군요. 기사를 하나 보니, 서울대는 1인당 5GB로 줄이라고 고지했다고 합니다. 2018년을 전후해 SKY를 포함 많은 대학들이 메일과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글로 옮겼는데, 몇 년 지나 생긴 일. 그동안 국내의 경쟁서비스들은 접은 데가 여럿 될 텐데(그렇다고 대학들이 그런 데를 이용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각주:3]

 

초중고 '줌', 대학은 '구글' 유료화...학교 정보화 비상 - 전자신문 2021.6.27

2021년 6월 27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그동안 대학에 무료로 제공해 온 구글 메일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대학 전산망을 담당하는 한국교육전산망협의회 등도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대는 2019년에 학교 메일 계정을 구글로 옮겼고 지금 7000TB를 사용 중인데, 졸업생과 재학생 합 7.4만 명이 이용 중. 졸업생이 2/3, 재학생이 1/3이라고. 유료화할 경우 연간 수십 억 정도 예상. 고려대도 8000TB. 방통대는 무려 30PB(=31000TB)인데, 통신교육과 학생연령층이 매우 넓은 것때문인지 소위 헤비 유저도 많은 듯.
한국교육전산망협회 설문조사기준 106개 대학의 7할 이상이 구글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그 중 절반은 100TB이상을 사용 중. 8%는 1000TB이상 사용. 학교들은 구글 대체 서비스 선택권을 원하지만 찾기 어려워 구글과 더 나은 조건으로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입장. 기사작성시점에 교육부는 초등학교를 포함해 알아보는 중.
여기까지 전자신문.

 

줌‧구글 워크스페이스 무료 이용 곧 종료…대학가 '비상' - e-대학저널 2021.07.22
줌은 내년 1월[각주:4] ,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내년 7월 무제한 서비스 중단.

(구글 화상회의서비스 미트는 2021. 6월까지만 무료서비스[footnote]2020년 9월에 무료서비스를 종료하려다가 계속 연장해온 것. https://zdnet.co.kr/view/?no=20210331121851 지금 요금제 정보는 https://apps.google.com/intl/ko/meet/pricing/)
재정적 어려움 겪던 대학들 ‘엎친데 덮친 격’…공동대응 논의 중

 

 

 

줌(zoom)

원래 올 봄에, 교육기관 무제한 무료제공을 7월말까지만 하고 이후 돈받겠다고 했습니다.

zoom.us

그래서 난리가 났죠.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306/105746508/1

 

[단독]초중고 ‘줌’ 없이 수업해야 하나… 8월 유료전환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학교 무료 이용 제도가 7월 말 폐지된다. 국내 초중고교 상당수가 줌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어서 대책 마련이 …

www.donga.com

 

그런데, 델타변이 등 전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세를 보고 올 연말까지로 무료서비스를 연장했습니다.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8 

 

코로나 확산세에...줌(zoom), 학교 무료계정 무제한 지원 12월까지 연장 - 교육플러스(eduplus)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코로나19(COVID-19) 지속세에 따라 영향을 받은 인증된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료 기본 줌(Zoom) 계정에서 미팅 횟수와 시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

www.edpl.co.kr

 

하지만 그래도 내년부터 유료화되는 것은 정해진 사항이라서, 줌에 익숙해져있는 교육계, 그리고 공공플랫폼 개선에 매달리는 정부, 거대한 교육시장을 놓칠 수 없는 민간 플랫폼들의 이야기가 기사화되었습니다.

 

아래 기사는 작년 10월에 나온 것. 오픈소스 화상회의

https://www.itworld.co.kr/howto/173069

 

“우리도 있다” 업무용 오픈소스 화상회의 툴 10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화상회의는 이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스프레드시트를 여는 것만큼 보편적인 일이 됐다. 팬데믹이 시작될 때 화상회의 솔루션의 선택 기준은 긴

www.itworld.co.kr

 

  1. https://help.whale.naver.com/desktop/whaleon/ [본문으로]
  2. 구글검색 결과 링크 [본문으로]
  3. 외국 서비스로 치면 특히 중국쪽.. 텐센트 웨이윤, 바이두 클라우드, 치후360 등 무료로 대용량을 준다고 광고하던 중국클라우드에 혹해서 데이터를 업로드했다 그 회사들 정책변경이나 회선사정을 빙자한 서비스거부, 중국정부의 검열과 탄압강화로 결국 자기 데이터를 '왕서방들 잘 쓰시라고 상납'한 꼴이 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개중 하나였습니다) [본문으로]
  4. 코로나19 유행초기인 2020년 3월에 교육기관계정(우리나라의 초등~고등과정) 무료제한이던 40분 100명을 풀어 무제한으로 지금까지 서비스하고 있었다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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