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om 장기가입자 유선인터넷 요금할인 계약관련 메모

100메가로 쓰다 몇 년 전에 월 1만원대 중후반 500Mbps짜리 상품으로 변경된 회선이다(이거저거 결합할인도 반영한 값). 그리고 3년 약정이 끝나고 한 번 연장한 것 같다. 그 기간이 끝나자 바로 2만원대 고지서가 날아왔다. 이건 비싸다싶어 전화했다.

그랬더니,
1. 기가요금제로 약정하고 상품권받고 지금보다 요금 더 내세요.
2. 지금 회선은 몇 년 전 프로모션가격으로는 안나오고, 그때보단 비싸지만 지금보다는 할인해서 해줄 수 있어요.

이런 선택지가 날아왔다.
kt회선에 불만은 없고, 그 동네에서 더 싼 거라고는 케이블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업다운 100메가보다 빠른 게 크게 필요한 적은 없지만, 동네 케이블인터넷 품질을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일단 KT. 클라우드 스토리지든 뭘 하든 연결했을 때 속도는 둘째치고 안정적인 접속이 보장되지 않으면 멋대로 꺼지는 컴퓨터만큼이나 힘들다.


전화끊고 든 생각이,
어차피 무약정으로 장기가입자할인해주는 게 있으면, 약정끝나고 자동적용해주면 안 되나?
만약 내가 모르고 KT 100번에 전화걸지 않고 지나갔다면, 앞으로도 한정없이 매달 몇 천 원씩 더 내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