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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키워줄 생각이 있을까? 본문

모바일, 통신/정책, 통신사, 방송사

KT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키워줄 생각이 있을까?

KT가 와이브로를 생각이 있는 지는 정액제 요금제 시한으로 예고한 내년 봄에 판가름나겠죠?

프로모션중이라는 지금 무한패킷에 부가세제외 월19800원짜리 요금은 확실히 나쁘지는 않아요.
그런데, 와이브로는 예를 들어 메가패스 +1ID라든가 메가패스 유선+넷스팟 서비스와 같은 개념같더군요.
써보니 접속 안정성이 절대 유선 대용이 못되는 품질이었습니다. (속도야 초기 ADSL수준만 돼도 저는 만족할 겁니다) 인터넷에 연결돼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면에서는 (커버리지 ~= 행동반경일 때) 백 점이지만, 서버에 접속해놓고 뭔가를 하는 용도로는 추천하기 어려웠습니다. 주로 쓰는 데가 서비스지역 중심부가 아니라 그런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제가 느끼기로, 와이브로 서비스는
1가구 인터넷 요금을 유선과 무선 해서 두 개를 쓰라는 식으로 보입니다. 즉, 와이브로는 메가패스 + 넷스팟 ID 서비스의 변형이 아닐까합니다. 움직이면서 쓸 수 있게 만든 넷스팟서비스로 보는 게 아닐까하는 거죠.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KT에서 1가구 2전화쓰자고 운동한 적 있죠? 그리고 인터넷도 +1 IP 더 쓰라고 광고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정해두면 여기 저기 많은 음영지역이 불편한 사람들은 HSDPA 인터넷서비스로 흡수될 것이고, 출퇴근길과 학교, 통행량 많은 번화가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와이브로를 쓸 것입니다. 물론, 두 부류 다 집에서는 유선인터넷을 쓸 것입니다. 서울 일부 지역만 되는 데도 공격적으로 커버리지를 늘리지 않는 것을 볼 때, 와이브로에서만큼은 이익을 보면서 투자해나갈 모양입니다. 이는 경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경쟁이 없었으면 오지 산골이나 국립공원 칠부 능선까지 휴대폰 중계기를 깔아줬을 지도 의문이죠.

이럴 때, KT는 두 가지 이득을 볼 텐데,
1) 인터넷 서비스 수입이 해당 고객부류에 대해서는 두 배(정액제) 또는 그 이상(종량제)으로 증가합니다.
2) 회선사용자-업계와 소비자-가 종량제 요금에 따르는 인터넷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유선인터넷 종량제를 주장할 때 저항이 약해집니다.

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070 전화서비스는 KT의 수익에 까지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음영지역이 있고 접속품질이 안좋는 전화란 쓸모가 없으니까요. 스윙폰은 예외지만, 스윙폰은 비싸죠.
또, 문제가 되겠다싶으면 와이브로 독점사업자인 만큼 임의로 해당 포트를 막으면 그만입니다.

만약 사업전략이 이렇다면, 경쟁도 없는 지금 유선수준의 품질이나 커버리지는 당분간은 기대하지 말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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