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SMS 사용건수 감소세

그렇긴 할 겁니다. 일단 카톡을 깐 다음에, 제가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sms로 오던 문자가 알아서 카톡으로 바꿔 오는 서비스가 아주 많더군요. 이게 좀 기분나쁠 정도로.^[각주:1]

코로나19때문에 강제로 SNS를 사용하게 된 사람도 늘었을 테고, 특히 강제로 카카오톡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 사람도 늘었을 겁니다.

http://naver.me/x7tWBAJX

'채팅+' 내놨지만…이통3사 문자메시지 건수 계속 줄어(종합)

ㅡ 2020년 상반기 이통3사의 SMS 전송 건수는 102억5천300만건으로, 작년 상반기(139억5천만건)보다 26.5% 감소.
(감소세가 뚜렷한 것은 확실하지만, MNO기준 집계인지 통신3사가 소매한 회선기준인지는 모르겠네요)

ㅡ SMS는 분기마다 뚜렷이 줄고 있고, RCS(rich comm. services) 기반 채팅플러스^[각주:2] 이용량은 늘었지만 전체 메시지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 (통신사는 B2B 수익모델을 갖고 있다고) 채팅플러스앱 자체는 선탑재폰이 아니면 구해 깔 수도 없으니(플레이스토어, 갤럭시스토어, 원스토어에 다 없어요) 확산세가 느릴 만도 합니다.

ㅡ 카카오톡 통신량은 코로나전후 반기만에 거의 5할 증가.

1. 말나온 김에, 예나 지금이나 sns에 가입할 때 반드시 주소록을 뒤져가는 버릇은 정말, 아주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페북과 구글 sns를 절대 안 쓰게 된 이유가, "당신이 알지도 모르는 사람"운운하며 사람들에게 사람들을 멋대로 추천하는 것때문입니다. 마이피플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거든요. [본문으로]
2. 이게 아마, 2018년 중반 이후 출시된 통신3사유통 스마트폰부터 기본탑재였던가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