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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쌀값이 슬슬 진정될 기미가 보이는 듯 본문

농업, 원예

요즘 쌀값이 슬슬 진정될 기미가 보이는 듯

하지만 아직 작년보다는, 별로 믿음이 안 가는 최저가쌀보다 윗 브랜드 기준으로, 1만원 남짓 비쌉니다. 저희 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기준으로, 산지 희망가격을 1만원씩 인상하기라도 한 것 같아요.

지금은 어느 나라에 몰래 공여하거나 수출한 게 아니라면 아직 작년(2019년)산 구곡 재고도 많이 있을 철인데, 정부는 마치 농민단체눈치보고 곡물창고를 꼭꼭 틀어잠근 것 같아요. 어디서는 전략비축 운운하는데 그거 틀린 말이거든요. 매년 정부(농협)가 소유하거나 임대한 곡물창고 여유가 없어 밀어내기로 묵은 쌀을 치워내고 그 해에 수매한 쌀을 넣어왔어요. 농민단체와 농민신문들은 혹여나 정부가 농협창고를 열어 가격을 작년수준으로 안정시킬까봐 9월부터 압박공세를 퍼부었고, 인터넷에서는 올라도 쌀값 비싼 게 아니라고 여론몰이를 했습니다. 주식곡물가격이 비싼 나라가 선진국이냐고 묻고 싶더군요.


어쨌든 가격표(privetag)기준으로는 11월말인데도 월초와 차이없이 비쌉니다. 하지만,
세일가격기준으로 조금씩 내리는 기미가 있네요.
동네마트에서 살 때는 캐시백되는 지역화폐가 있으면 그것을 쓰면 도움이 됩니다.


쌀 살 때..
1. 스팟할인 인터넷 최저가는 잘 모르면 피하세요. 자칫 1년 더 전에 생산된 미국산 칼로스보다 못한 쌀이 올 수도 있을 걸요. (수입쌀이 모양이나 품질 규격화는 더 잘 돼있음)
2. 아주 인지도높거나 유통상 이유가 있는 경우를 빼면, 일반 판매자브랜드나 미곡처리장이나 물류센터브랜드보다는 농협이나 해당지역 농업생산자법인이 파는 브랜드를 사세요. 쉽게 말해 "○○농협"이 포대에 찍힌 거. 예외는 찹쌀 등 잡곡. 이런 건 큰 곡물회사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애초에 멥쌀처럼 브랜드가 많지도 않고..

※ 찹쌀[각주:1]을 지금보다 더 많이 재배하면 좋겠습니다. 소화가 잘 된다고 저의 부모님께서는 잡곡밥을 할 때나 그냥 맨밥지을 때 멥쌀과 1:1로 섞어드십니다.

  1. 이것도 수입품이 있다는 말을 어디서 읽은 적 있기는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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