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 성범죄 전과자 공개 서비스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이트 링크를 보고 적어봅니다. 기록용.

표어 좋죠? "Family Watchdog"이란 사이트 제목에다가
Awareness is your best defence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입니다!)
이런 표어까지 걸려 있습니다.
메뉴 역시,
find offenders : 성범죄자 검색하기
get free alerts : 무료 알람 신청. (자기 동네에 이사오면 알려줍니다)
tell a friend : 친구에게 알려주기
얼마나 확실한가요!

URL: http://www.familywatchdog.us/


초기 화면에서 동네를 입력하면

이렇게 지도에 분포 상황이 뜹니다.

시애틀입니다.

목록으로 볼 수도 있고, 지도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맵분포에서는 줌인 줌아웃 가능
Aerial 을 클릭하면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보여줍니다.

아무 점 하나를 클릭해보겠습니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이름이 출력되고
Details 를 누르면 주소가 나옵니다.
Conviction을 누르면 저렇게 뜹니다. child molestation.. 아동 성학대군요.

시원시원하죠?
이 정도는 돼야, 창피해서라도 (그런 놈들에게 있는) 본능을 참고 그 짓을 자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 나라는 수치스러운 짓을 해놓고도 남이 말하면 명예 훼손이라느니..
방귀뀐 놈이 화낸다고 말입니다.


두 번째,
캘리포니아 메간법 페이지입니다. 한글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meganslaw.ca.gov/

한 번 들어가봅니다.

미국도 당하고만은 못 사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총기소지도 허용하는 나라니 더 하겠죠?)
"이 정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성범죄자와 그 가족을 괴롭히는 사람은 민 형사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록 성범죄자는 이 사이트 이용 불가라네요.

우리의 비슷한 법도 취지는 비슷합니다. 단, 미국은 저런 경고를 하고 일반 대중이 알 수 있도록 해주지만, 우리는 보호할 어린 아이가 있는 사람만 해당 지역 경찰서에서 열람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는 없을 겁니다. 희한하죠?
이렇게 죄지은 사람들 인권을 보호해주는 훌륭한 나라랍니다. 대한 민국은.

성범죄에 관한 한 언제나 그래왔어요. 그리고 집단 성폭력이 벌어지면 떠나는 사람은 언제나 피해자였고 가해자는 가해 사실조차 남이 모르게 보호받으며 잘 삽니다. 이것이 이 잘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반드시 고쳐야 할 치부입니다.

어쨌든 들어가봅니다.

상당히 상세하죠? 학교 자리와 성범죄자 거주지가 확실하게 표시됩니다.
하나 클릭해봅니다.

한글로 보니까 확실히 다가오죠? 범죄 이력입니다.

형벌도 아동 범죄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은 수십 년에서 사형까지 줍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동학대나 아동대상 성범죄는 가볍게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벌도 더 중하게 하고, 사회에서도 이 정도는 보여 줘야 합니다.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