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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통계. 숫자와 그래프 본문
네이버, 구글, 정부사이트.
보여주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어느 것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래 둘은 구글
현재 환자수(= 총확진자 - 총완치자 - 총사망자)와 누적사망자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도 있으면 좋겠다.
질병관리청
신규확진자는 매일 천 명 근처씩 발생 중이며, 치료대상이 아닌 사람을 뺀 순증가분도 아직 매일 약 300명씩 늘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 주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http://ncov.mohw.go.kr/
거리두기 3단계는 쳐다만 보라는 " 자린고비의 굴비"인 듯. 애초에 쓸 생각이 전혀 없이 만든 모양입니다. 사정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좀 그렇네요.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지 말았어야지, 설마 거기까지 갈까싶었던 듯. 일단 지금 단계에서 이동금지를 제외한 추가조치가 약간 나오기는 했고, 환자 순증가분은 전 주에 비해서 진정된 듯하니 지금부터 연말까지의 추이가 관건이군요.
덧셈을 보니, "격리중"에는 검사에서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다음 자택격리, 생활치료센터입소, 병원입원 중인 사람을 모두 포함.
■ 누적 확진환자와 누적 격리해제는 유행의 규모와 집단면역관계?
■ 누적 사망자와 (전계계와 주요 선진국대비) 치사율은 의료체계의 작동상황 1
■ 10만명당 발생률과 신규 확진환자는 전염의 전파속도,
■ 신규 양성인 확진환자 - 음성판정으로 격리해제/완치자 = 환자 순증가분이 국가보건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용량하고 관계있다고 보면 될 듯. 지금도 입원대상이나 생활치료센터입소대상인데 자택대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기 나온 숫자로 알 수 없는 내용은,
보건소와 병원 등 의료진의 과부하, 번아웃(이 유행이 이제 1년 돼가는데 몇 달 안에 끝날 것 같지 않음),
코로나19 치료에 할당할 수 있는 병원 일반병상, 중환자병상, 음압병동, 에크모시설 등 코로나19치료용 설비, 근무하는 의료진이 한 번에 감당할 수 있는 경증 환자수와 중환자수.
(만약 이 병에 걸려도 빨리 치료돼나간다면, 만약 병의 진행을 늦추고 치사율을 낮추고 후유증을 줄일 방법을 찾아낸다면, 환자가 많이 발생해도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선진국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코로나19는 느닷없는 재해고, 의사와 병상 등 의료인프라는 평상시의 필요를 위해 만들어진 것. 이 전염병이 유행한다고 다른 병이 없어진 게 아니라서 그 환자는 여전함. 그래서 병원과 의사는 그만큼 과부하. 우선순위에서 밀린 환자 사망사례가 가끔 나오는 것도 그래서.
https://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63960&thread=22r02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964
https://mnews.joins.com/article/23953418#home
http://m.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047
평소에도 요양병원 병상은 대학병원병상에서 밀려난 입원 환자를 받아 치료하는 역할을 했는데..
ps. 그래서 정부가 간호인력을 긴급모집하기는 했는데, 이게 꼬여버렸음. 기존 규정을 사용한 모양인데 4천여 명이란 대규모로 모집했기 때문에 눈에 띄었고, 그렇게 고임금으로 모집된 파견인력이 기존 인력과 같이 근무하면서 탈이 남. 새로 파견된 사람이 업무능력은 비슷하거나 못하면서 임금은 거의 3배까지 받아가니, 이미 감염병원 현장에서 일 년 동안 고생하던 간호사들 현장분위기 푹.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22840791
ㅡ "대한간호협회의 모집 공고, 파견 간호사는 하루 기본수당 20만원 + 위험수당과 전문직수당. 숙식비 등 명목으로 지급하는 파견수당(9만~11만원)을 더하면 일당은 최대 41만원으로 한 달(23일 근무 기준) 월급은 900만원 이상"
ㅡ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일하는 기존 간호사들의 임금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한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월급은 직급보조비와 야간근무수당(한 달 밤 근무 6일 기준) 등을 더해도 250만원 선"
여기저기서 할 과제가 막 나오네요. 사스, 메르스때 그랬듯이. 그때 열심히 고쳤듯이 지금도 열심히 고쳐두면 다음에 도움이 되겠죠.
- 비교는 언제나 조심스럽게. 각국 사정이 저마다 다르다. 기후, 인구밀도, 산업, 경제, 생활문화, 위생관념, 보건인프라, 국가정책 등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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