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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통되는 "상추" 중 하나 본문

농업, 원예

요즘 유통되는 "상추" 중 하나


사람들 입맛이 양상추같이 "아삭한 물맛"을 좋아하게 바뀌었는지, 아니면 산업적인 필요가 입맛을 갈들였는지 모르겠지만.. 고기집에 나오는, 정육점에서 파는 "상추"도 그쪽으로 맛이 바뀐 게 나오더군요.

밭에서 갓 수확한 상추는, 잎을 따면 단면에서 흰 즙이 나옵니다. 유통되는 상추는 그렇게 신선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저런 건 아예 종류가 다른 느낌.[각주:1]

아삭하고 누구나 거부감없이 먹을 맛이지만, 원래 상추맛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것의 장점.. 유통기한이 매우 길 것 같더군요. 정육점에서 사와 먹고 남은 걸 거의 3~4주일을 두었는데, 잎이 무르지 않더군요. 절단면에 곰팡이가 피면 피지 잎은 멀쩡.
원래 잎이 튼튼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보통 상추라면 오래 전에 물렀을 텐데..


※ 토마토도 그런가보더라고요. 요즘 유통되는 건 중간에 터지지 말라고 설익은 걸 딸 뿐 아니라[각주:2], 더 단단한 품종을 재배한다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값이 말도 안 되게 올랐는데, 그나마 재래종같이 보이는 건 고급 열대과일과 맞먹는 값이.. 토마토가 말이죠. ㅡ.ㅡ

토마토 중에서 방울토마토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재배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요즘 개량종은 열매는 쉽게 열고 적지 않게 따먹을 수 있지만, 햇볕이 필요하고 작물덩치가 크고, 추우면 안 되며[각주:3], 가끔 해충이 생길 수 있어 아주 쉽진 않습니다.

  1. 밑에 빨간 건 비트이파리. 상추가 아닙니다. [본문으로]
  2. 이건 예전부터 그래온 것 [본문으로]
  3. 최적 조건을 마춘 실내라면 겨울을 납니다. 꺽꽂이로 포기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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