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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코로나19 AZ백신을 60세 초과자에게만 마추기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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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정부 코로나19 AZ백신을 60세 초과자에게만 마추기로

애초에 유럽과 그 유럽을 따라간 우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고령층에게 안 마추기로 한 이유는, 이 백신이 고령층에게 위험하지 않다거나 효과있다는 말을 임상실험데이터가 해주지 못해서였는데, 요즘은 천 몇백 만 명 넘게 맞으면서 일단 위험부분은 '안 맞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게 더 위험하다'는 얘기가 돼서 넘어간 듯.

 

이번 기사는 독일인데, AZ백신을 맞은 후 외정맥동혈전증 의심 증상이 보고된 사람이 31명인데, 9명 사망. 이 31명의 대부분이 20~63세 여성, 2명은 36세와 57세 남성[각주:1]. 이것이 독일 정부의 조치에 영향을 준 듯.

 

m.yna.co.kr/view/AKR20210331006551082?section=international/all

 

독일 AZ백신 60세초과자만 접종…메르켈 "새 혈전사례 무시불가"(종합)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0세 초과자에게만 접종하기로...

www.yna.co.kr

 

 

나중에 추가) 여기서, 이미 1차접종을 AZ백신맞은 사람은? 이런 질문이 나와서, 며칠 뒤에 교차접종 허용했다. 뭐, 다른 바이러스벡터백신만 아니라면 아무거나 맞으라는 얘기겠지. 일단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AZ백신도 1차만 맞아도 효과는 있다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1) 임상시험이 2차까지 맞는 걸 전제로 진행되어 1차만 맞은 다음 예후(항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등)를 모른다는 점, 2) 2차까지 맞아야 더 많은 항체를 오래 가지도록 설계 이런 점에서 1차만 맞고 그만두라는 얘긴 안 하는 듯. 그리고 2차맞을 사람은 아직 적을테고.. 우리나라는 1차를 늦게 시작한 만큼 2차를 맞기 시작한 사람이 아직 적을텐데, 만약 늦봄까지 백신수급상황이 좋지 않으면 2차접종을 몇 주 늦추는 걸 생각한다는 얘기가 있음. (어차피 면역이 생겨도 내년되면 또 맞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304030

 

독일, AZ백신맞은 60세미만에 첫 교차접종권고…"2차 화이자 등"(종합)

예방접종위 "AZ백신접종 60세미만 2차는 화이자·모더나로" AZ 백신 1차 접종 270만명 중 60세 미만은 m-RNA백신 접종 권고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 예방접종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AZ

news.naver.com

 

 

아래는 지난 1주일 사이에 최근 우리정부 보도자료인데, 위 기사와 안 맞는 게 있다.

AZ백신 사망자가 0명이라는데 위 기사는 혈전만 9명? 표를 자세히 보니 아래 표에서 독일정부 자료는 3월 4일자다. 그리고 위 기사는 오늘자. 3월들어 알게 된 사실이란 얘기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주말까지의 정부발표문을 지난번에 적었는데,

이상반응 보고율이 AZ백신이 화이자보다 높고, 사망자도 모두 AZ백신에서 나옴. 다만 아직은 맞대고 비교하기에는 사망자수가 전체적으로 적고 화이자백신접종물량은 AZ백신물량의 1/10도 안 된다. (그리고 화이자백신은 첫 물량을 코로나19치료 유관병원 의료진위주로 마췄기 때문에 연령대의미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이미 65세 이상에게도 AZ백신을 마추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4888646

"당국은 2차 접종을 위해 비축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을 1차 접종에 사용하고 있다. 65세 미만에 1차 접종을 진행한 요양병원 일부에서는 2차 접종용 물량을 65세 이상에 접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75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종사자용 화이자 백신은 이제 도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875987


우리나라는 혈전의심증상사례가 인정된 게 별로 없다. 그리고 사망자가 모두 AZ백신이라기는 하지만 40대 이하는 사망자가 매우 적고 50대 이상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나왔음.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사실, 유럽의약청은 3주 전에 혈전과 백신은 무관하다고 말한 적 있었고,

www.bbc.com/korean/international-56369524

 

EU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과 연관 증거 없다' - BBC News 코리아

유럽의약청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보다 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www.bbc.com

그걸 따라 우리나라 예방접종전문위도 지난주 코로나19백신과 혈전은 무관하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4958

 

코로나 백신 맞고 간혹 나타난다는 CVST와 DIC는 무엇인가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22일 혈전 유발 논란을 겪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

dongascience.donga.com

그리고 이번에도 유럽연합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www.segye.com/newsView/20210331520330

 

[속보] EU “특정 연령서 AZ 코로나19 백신 혈전 위험 못찾아”

유럽연합(EU)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특정 연령에서 혈전과 관련한 특별한 위험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31일(현지시간)

segye.com

사정이 이래서, 우리 정부는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www.yna.co.kr/view/AKR20210331139200530

 

당국 "독일 등 AZ백신 접종제한 주시…당장 따라할 계획은 없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오주현 기자 = 최근 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논란이 재...

www.yna.co.kr

일단 지금 접종 정책에 변화는 없으니까,

그거 걸려 치료하느라 고생하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예방접종이 나으니 주사는 맞되, 자기 몸 잘 살펴서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 빨리 가는 게 최선일 듯.

 

이번 백신들은 새로운 원리와 공법을 사용한 게 많아서, 어느 것이든 조심해서 맞는 수밖에 없다는 말도. "임상시험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2차 접종보다 1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강하고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시 이상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추이를 더 지켜보고 추가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말도 링크한 기사에 나오는데, 다른 매체의 기사에도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 적 있다.

 

 

그 외, 코로나19재난문자를 대폭 축소한다는 내용

"코로나19 재난문자는 대폭 줄어든다. 행정안정부는 재난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코로나19관련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지자체 조치 계획 ▲국민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 방역 수칙 ▲지자체 코로나19 대응 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 상황 등 일반 사항 ▲중대본이 안내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중복 송출 ▲심야 시간(오후 10시~익일 오전 7시) 송출 등은 송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첫 번째것에서 확진자발생상황은 여전히 하는 게 맞지 않나? 자세한 건 알아봐야 할 듯.

 

 

 

  1. 전체 데이터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게 의미가 있다고 봤으니 이랬겠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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