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처한 외국인을 돕는 비상전화번호가 어디 있을까?

서울과 5대 광역시에 말야.

예를 들어,
신분증과 돈이 든 지갑이나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외국인.
그런 외국인이 외국말과 서툰 한국말을 섞어 도움을 구할 때, 직접 도와주기는 어렵거나 미심쩍을 때, 참조할 전화번호는?

112걸어 경찰출동을 바라는 방법이 먼저 생각났는데..
그런데 만약 그 외국인이 불법체류자라면, 신고 자체는 나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내 사적으로는 뒷맛이 안 좋게 된다. 그가 어떤 이유로 그런 처지에 놓였는지 모르지만 만약 해로운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 때 말이다.

그런 경우에 전화걸어줄 만한 NGO가 있을까? 요즘은 유기견 유기묘조차 24시간 연결되는 그런 데가 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