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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구내 우동&돈카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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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구내 우동&돈카츠

열차 플랫폼과 전철 플랫폼 사이쯤, 도넛과 버거가게들 옆에 있는 식당이다.
같은 건물이기는 하지만 롯데백화점이나, 길건너 타임스퀘어나 가로변 식당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

우동류와 국수류는 6~7천원부터,
김밥류와 주먹밥류는 3500원부터,
라면류는 4500원부터였던 것 같다.

돈까스는, 등심돈카츠 8천원, 치즈돈카츠 1만원 등.
그 외 세트메뉴. [각주:1]


돈까스는 덩어리 2개고 썰려 나왔다. 껍질은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러웠다. 역에서 밥을 잘 사먹지 않아 다른 집과 비교하진 못하지만 괜찮았다.

밥은, 사진보면 알겠지만, 부족했다.[각주:2] 들를 데가 있어 그 날은 밥이 리필되는지는 안 물어봤는데, 달라면 저만큼은 더 줄 것 같다. 또 먹을 일이 있으면 물어봐야지. 그런데 요즘 매장들이, 대학가가 아니면 이런 세팅이 보통인지도 모르겠다.

저걸 먹은 날이 비오고 난 뒤 오전 중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 때라서였는지, 저 따끈한 가쓰오부시국물에 돈까스가 좋았다. 그래서 밥이 아쉬웠던 것 같다. 돈카츠와 김밥 세트메뉴가 있었다면 그걸 골랐을지도 모르겠다. :=)


* 매장은 그렇게 오래된 곳은 아니거나, 3년쯤 전에는 같은 메뉴지만 다른 간판이었는지도 모른다. 검색해보니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메뉴와 인테리어로 다른 간판을 한 가게 리뷰가 보인다. 사실,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더 싸거나 더 양많거나 개성있어보이는 돈가스집은 많고, 검색해 나온 영등포역사[각주:3]나 타임스퀘어 입점 상점들은 영등포시장가게나 대로인근가게보다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 더운 날 열차-지하철 환승역에서 나와 거기까지 걸어 왕복하기가 싫어... ㅎㅎ 목이 좋다는 얘기나 자릿세가 그런 것이겠지.

  1. 라면이나 우동은 김밥세트메뉴가 있는데, 개별메뉴로 조합한 것보다 조금 싸던가. 세부 조합별로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기억에 돈카츠와 김밥 세트메뉴는 없지만, 돈카츠와 우동 세트메뉴는 있다. 그러고보니 가츠동도 메뉴에 없었네. [본문으로]
  2. 요즘은 잔반을 줄이는 게 심하니 그런 걸까 [본문으로]
  3. 예를 들어, 롯데백화점사이트에 메뉴까지 보이는, 지하나 10층에 있다고 나오는 식당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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