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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드라이브(nDrive): 5GB 본문

모바일, 통신/범용 클라우드, 인터넷 저장공간

네이버 N드라이브(nDrive): 5GB

DVD에 백업하긴 좀 그런, 자주 쓰거나 구성을 바꾸는 파일들을 둘 곳으로 웹스토리지를 선택했습니다.
그 중에 nDrive 입니다. 얼마나 빠른가 한 번 보죠.

네이버 N드라이브
■ URL: http://ndrive.naver.com/index.nhn
■ 도움말: http://ndrive.naver.com/help.nhn

네이버 N드라이브는 파일당 최대 200MB, 전체 용량 5GB란 쏠쏠한 공간을 제공하는 웹저장공간입니다.
MS의 스카이드라이브가 파일당 50MB, 전체 용량 25GB를 주는 것과 비교하면 적지만, 국내 서비스인 만큼 많이 빠른 전송속도를 장점으로 합니다. (앞서 다른 글에서 보았듯이, skydrive는 파일 갯수도 제한이 있어보이고 기본적으로 사진공유를 위한 공간처럼 되어있습니다)
* 다만, 크기가 50MB이상인 파일들의 합계는 1GB로 정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E로 접속해 액티브엑스를 설치하면 대용량 전송 기능이라 해서 폴더 업로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파일 업로드만 지원하고 파일당 최대 100MB까지만..


설치와 파일 전송

이런 모양입니다.
파일 추가는 보통 웹인터페이스. 폴더 전송은 폴더를 저 자리에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M4655관련 백업파일을 한 번 저장해봅니다.
전송 속도는 무선랜에서 잘 나오면 400~800kB/s 사이는 되어보입니다. 이건 큰 장점입니다. 그 정도로 속력이 오르는 데는 조금 걸립니다. 전송을 마친 뒤 또 보낼 게 있으면 창을 닫지 말고 그대로 또 끌어놓고 전송을 시작하면 됩니다. 크기 0인 파일은 전송이 안 되는 듯.


서비스 특징
중간에 전송이 끊기면 "재접속 시도"를 클릭해 이어보내기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재접속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 더는 안 되고 "일부 실패"라고 딱지가 붙는 거로 보아 무제한 이어보내기를 시도할 수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많은 양, 많은 파일을 한 번에 보낼 때 안정성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전송에 일부 실패한 폴더는 메인 웹브라우저창에 딱지표시가 안 붙어서 모른다는 점. 전송창을 닫기 전에 확인해야죠. 만약 폴더를 끌어놓았고, 그 안에 든 파일 중 몇 개가 문제가 생겼다면? 일일이 찾아봐야 합니다. 단, 여기까지 경험은 54Mbps 무선랜 환경임을 고려하고 읽어주세요.

이런 관계로 대용량 전송, 싱크, 백업용도로는 부족하고, 네이버, MS, 구글이 이런 서비스를 하며 의도한 듯한 용도, 그러니까 간략한 백업과 사진과 그리 크지 않은 파일 공유 정도로는 괜찮아보입니다. (대량전송중 에러 발생은 이어보내기가 있어 좋지만 안정성은 예전 엠파스 파일박스보다 떨어져보였습니다. 기왕 액티브X를 쓸 양이었으면 인터넷 사진인화 사이트나 KT가 하던 아이디스크처럼 클라이언트비슷한 걸 만드는 게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데는 더 나을 텐데요.

일단 올라간 파일은 기본적인 관리 기능 외에 미리보기 썸네일을 지원하고, 블로그, 홈페이지, 카페에 올려 공유하기 위한 링크따기도 가능합니다. 사진은 사진뷰어로, doc, docx, ppt, pptx, xls, xlsx, hwp는 문서 뷰어로 웹브라우저 창에서 직접 읽어 보여줍니다. 네이버 메일 관리창에서는 받은 전자우편 첨부 파일을 N드라이브에 바로 옮겨놓을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그리고, 지금은 클로즈베타중이지만, 앞으로 이런 게 예정되어 있습니다. GMail Drive처럼 윈도 탐색기에 드라이브 문자를 할당해 웹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도 쓸 수 있게 되는 건데 :) 기대가 많이 됩니다.

사실 N드라이브를 크게 기대하는 이유는 이거 하나죠.


주의점/계정, 휴면 정책

N드라이브에 180일 이상 방문하지 않으면 휴면이 시작되며 알림 메일이 발송됩니다.
휴면 상태에서 N드라이브를 방문하면 바로 휴면 상태가 해제됩니다.

총 365일 이상 방문하지 않으면 N드라이브에 저장한 파일이 모두 삭제됩니다.

이렇습니다. N드라이브 창을 180일 동안 열지 않으면 N드라이브 계정만 휴면에 들어갑니다.
(N드라이브에 들어오면 카운터는 0일로 리셋됩니다)
그리고, 총 365일간 N드라이브에 방문하지 않으면 모든 파일이 지워집니다.
즉, N드라이브를 일단 사용하게 되면, 네이버 메일 계정뿐 아니라 N드라이브에도 가끔 한 번은 들러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무료 용량을 주는 곳에서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잘 걸어놓는 제한인데, 부당한 조항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무료 저장공간이 있으면, 계정을 여럿 만들어서 해볼까 하는 분도 계실 텐데, 네이버 메일 계정이 주민번호 하나당 셋이던가? 여튼 두 개 이상이 되지만, N드라이브는 주민번호 하나당 하나만 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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