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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회사인 쌍용양회의 탈석탄 경영목표 기사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신재생 에너지 - 산업

시멘트회사인 쌍용양회의 탈석탄 경영목표 기사

철강회사와 시멘트회사와 정유회사가 어떻게 탄소배출권시대에 살아남느냐는 저같이 모르는 사람은 참 답답하게도 느껴졌는데요, 어떻게든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뉴스가 요즘 많이 나옵니다.

 

(이건 푸념인데.. 그래도 말이죠, 저런 것때문에 정부와 회사와 개인이 돈을 더 써가는 걸 생각하면, 북극권에서 불질러가고 쇠녹이는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이런 나라들은 정말 나쁜 나라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야 뭐 탄소네 지구네 난 몰라~ 멋대로 이러는 꼴이 오히려 일관되니 허탈할 뿐이지만, 저 북유럽 나라들은 진짜 뻔뻔하거든요? "빙하가 눅는다"고 XOXO하면서(죄송합니다), 수력발전한 전기네 풍력발전한 전기네하며 그 빙하 옆에서 불때고 쇠녹이며 열원을 지피고 있단 말이죠. 북극 바로 옆에 사는 당신들이 석유가스를 덜 태우고 당신들이 제련을 포기하고 열배출안하는 쪽으로 산업을 전환하고 당신들이 데이터센터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북극이 좀 덜 녹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적도지방 후진국들이 석탄대신 가스때도록 강요하는 것보다 말야)

 

잡담은 여기까지. 기사입니다.

 

쌍용양회의 도전…시멘트업계 첫 '脫석탄 경영' - 한국경제신문 2021.02.22
"2030년 유연탄 사용량 '0'으로 만들겠다"
석탄 연료, 폐플라스틱으로 대체, 초고온 처리로 유해물질 없어
환경파괴 주범에서 '해결사' 변신, 다른 시멘트업체로 확산될 듯

"쌍용양회 연간 150만t가량을 사용하던 유연탄을 지난해 100만t 규모로 감축했다. 이어 2025년에 절반 수준인 50만t, 2030년에는 유연탄 사용량을 0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쌍용양회가 내놓은 해결 방안은 폐플라스틱을 유연탄 대신 활용하는 것"

 

ㅡ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 방식을 적용 중. 독일 시멘트업계는 바이오매스(순환자원, 폐플라스틱같은 타는 쓰레기)의 유연탄대체비율이 65% 이상. 한국은 지금 20%선이며 쓰레기문제도 큼.

ㅡ 섭씨 1500~2000도인 소성공정에서는 폐플라스틱, 폐고무 등 합성수지를 해로운 부산물없이 소각할 방법이 있다고. 합성수지라면 열량도 유연탄보다 높아.

ㅡ 업계의 ESG경영에 필요한 기술. 정부와 지자체도 쓰레기를 매립할 데가 없어 부산물없는 소각방법을 찾는 중. (사실, 쓰레기팰릿 처리문제는 여러 가지로 논란이었죠. 열병합발전소에 사용할 때는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딴죽을 걸기도 했고. 독일에서는 그거 다 재생에너지로 쳐서 통계에 합산했는데)

 

다른 나라들이 타는 쓰레기/타지 않는 쓰레기로 분리수거하고, 그 다음에 하나씩 추가해갈 때, 우리는 처음부터 너무 세분화해 시작한 감이 있습니다. 책상물림 학자와 공무원들이, 가정에서 세심하게 배출하면 좋겠지하고 만든 듯. 지금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으니 돌아가느니 더 잘 하자는 쪽으로 가는 모양이지만.

 

 

 

* 연료로서의 쓰레기를 다룬 다른 기사. 아직은 연구실발 결과라서 에너지 인풋/아웃풋, 경제성이 궁금합니다만. ^^

 

넘치는 음식물 쓰레기 석탄 대체 연료가 되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자원재생연구센터 - 동아사이언스 2021.07.31 

음식물 쓰레기를 무산소 열분해라는 공법으로 탄소가 농축된 고열량의 숯 덩어리(bio-char)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여러 단계에 걸쳐 오염 물질을 빼내 다이옥신 등이 나오지 않도록. 생성된 고형연료는 kg당 6200~6600칼로리로 고열량.

 

그리고 그보다 먼저, 현행법은 음식물쓰레기는 소각금지한다고 합니다. 그걸 먼저 고쳐야 한다고. 일단 이걸 쓸 수 있게 법이 바뀐다면, 재생에너지비율을 마추기 위해 수입해 발전소에서 태우는 나무 팰릿은 대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제성이 있다면 말이죠.

 

국내 석탄발전소들이 RPS규제를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연료는,

SRF(폐목재) 〉 유기성고형연료 〉 묵재펠릿 〉 목재칩 순이라고 합니다. 2020년 수입 330만톤, 국내산 215만톤. [각주:1]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6853

 

 

  1. 검색에 걸리는 기사들을 읽어보면, 이 각각의 분류 기준과 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류를 규정한 규제가 또 많아서, 논란이 좀 있네요. 이론적으로 완전하게 연소시키고 저분자 부산물을 포집하면 유해물질도 없겠지만. 환경단체들이 난리치고 규제가 강화되고 사용불가되면 매립대상이 되고 이런 식. 그러다 보면 외국에서는 연료로 허용하고 배출가스쪽에서 대책을 세우는 것도 국내에서는 사용금지된 것도 있다는 식. 정말 저렇게 답없는 환경운동하는 작자들은 그 집에서는 정화조도 푸지 말고 쓰레기도 수거하지 말아야 현실을 알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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