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12W 볼전구(1100lm/ 6500K)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6500K인데, 오스람답게 다른 회사 전구보다 조금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냥 제 착각일 수도 있는데 연색성이 좋은 느낌? 집안에 달 수 있으면 다 바꿔주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네요, ㅎㅎ 특히, 천장과 벽이 흰 색이라면 빛을 넓게 뿌리는 볼전구가 정말 효과적입니다. 펜던트조명과 직부등에도 달 수 있으면 볼전구와 일반 전구는 차이가 큽니다. 확산판이 큰 만큼 눈부심도 덜해서 W수가 커도 부담이 덜합니다. 그리고 여러 브랜드에서 볼전구는 같은 브랜드 같은 밝기나 같은 소비전력인 일반 전구와 비교하면 최소 2배 이상 비싸죠. 쓰임새가 적어 덜 팔리기도 하겠고..

 

볼전구는 전구소켓은 일반 백열전구와 같지만 집안 배선에 따라 조광기/전자식스위치달린 등기구에는 적용불가일 수 있고(여기까지는 일반 led전구와 공통), 아래 규격표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길이 13~17센티, 전구지름 100~12센티 정도로 크고 큰 만큼은 무거워서 달 수 있는 자리가 한정돼 있죠. 

 

40와트 T8 형광등자리에 그것대신 주방에 달 때는, 그냥 1200mm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직관형 LED 를 달거나, 아니면 형광등자리에 레일을 설치하고 이런 볼전구를 몇 개 다는 방법이 있습니다.

 

* 지난 겨울에 구입하며 알아본 것들 생각하면, 아쉽게도, 40W짜리 금호나 오스람 직관 형광등은 총광속 최대 4000루멘정도가 나오지만, 그 자리에 달 수 있게 나온 1200MM 짜리 연색성좋은 가정용 직관형 LED는 1900~2300 루멘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원래 형광등기구가 반사갓이 제대로 되어 광효율이 좋았다면, 4천루멘짜리를 2천루멘대로 바꿔서는 아무래도 어둡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급 형광등의 느낌이랄까 연색성이랄까 그런 게 체감상 보통 LED보다 나은 느낌이라서..

 

 

케이스에 적힌 사양입니다.

연색성은 80 Ra,

광효율은 92 lm/W 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삼파장 형광등이 60~70 lm/W정도로 표시하더군요.

 

 

※ 제품사양 표기는 같은 6500K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제 눈에는, 

오스람(레드밴스) 6500K는 필립스, 우리조명(장수램프), 금호전기(번개표)의 6500K보다는 색온도가 살짝 따뜻해보입니다. 이건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