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의 400kbps, 1Mbps QoS 요금제 몇 가지

(아래 적힌 요금제들은 이 통신사 이달 요금표를 보고 써본 것이며, 최저가가 아닙니다. 다른 통신사에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요금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400kbps는 유튜브 240p 화면 정도가 그럭저럭 잘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360p가 안 나오는 건 아닌데, 품질보장못함). 네이버웹 등 웹서핑할 때 그림이 있는 웹페이지는 그림뜨는 게 느리고, 티스토리앱에서 이미지첨부한 글을 업로드하면 시간걸리는 게 느껴집니다. 구글 포토 사진동기화는 하지 마시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설치나 업데이트도 하지 마세요. 클라우드 동기화도 절대로 하지 말 것. 그런 건 무선랜(wi-fi)연결돼있을 때 하는 것. 그 정도 속도라고 보면 됩니다. 

쇼핑앱은 케바케인데, 느리지만 못하진 않는다거나 어디는 안 하는 게 낫다 정도? 무거운 사이트는 힘들지도.

하지만 구글검색해 텍스트 결과를 보는 데는 좀 느려도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하니 문제없습니다. 간편결제사용, 금융앱, 날씨앱, 버스앱, 택시앱, 주식앱을 보는 데는 빠릿하지 않아도 쓰는 데는 문제가 없고(단, 접속할 때마다 업데이트 데이터가 많은 앱은 좀..), 네이버 지도와 길찾기도 느리지만 쓸 수는 있는 정도. 그리고 느리긴 하지만 내비게이션도 안 되는 건 아님(체감차이 클 것). 구글 서버에 위치기록 및 추적 됨.

때문에 400kbps는 꽤 한정적인 용도(무선랜에 연결된 환경에서 폰을 쓰고 업데이트와 앱설치등을 다 하면서, 가끔 무선랜없는 환경에서 인터넷에 연결돼있는 게 중요한 경우)면서 "인터넷에 연결돼있는 게 중요한 경우."

 

1Mbps는 느리지만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는 정도. 하지만 느린 건 느려서, 앱설치 이런 건 무선랜환경에서 하기. 마찬가지로, 구독료가 아깝지 않은 OTT화질이라든가, 매우 빠릿한 게임 이런 건 기대하기가 좀.. (대충 계산해서 400kbps가 1초에 40kilobytes, 그러니까 4MB를 1분 40초쯤 걸려 전송하는 속도고, 1Mbps는 4MB를 40초쯤 걸려 전송하는 속도라고 생각하면..)

1Mbps, 3Mbps 는 집 인터넷공유기 설정을 보시면 포트나 접속한 기기 IP에 대해서 QoS를 Mbps단위로 거는 항목이 있을 겁니다. 그걸 해서 체험해보세요. (전화기 모바일데이터 1Mbps는 아마 무선랜 1Mbps보다 좀 더 느릴 것 같은데)

 

여기까지 대충 풀어본 썰이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kt엠모바일의 QoS요금제 중 저렴이쪽을 뽑아봤습니다.

https://www.ktmmobile.com/usim/usimDetail.do?prdtSctnCd=LTE&prdtId=K7006048&rateCd=PL203D127 

 

4400원짜리 데이터 함께쓰기 120분+400K가 최저가. 통화 120, 문자 120, QoS 400kbps.

7900원짜리 모두다 맘껏 안심+는 통화문자 무제한(부가통화 30분)이면서 QoS 400kbps.

 

7900원짜리 시니어 안심 2GB+는 통화문자 무제한(부가통화 30분)에 데이터는 2GB+400kbps QoS. 시니어요금제니까 65세 이상 가입가능.

위 표에는 없지만 10900원짜리 통화맘껏 4.5GB는 통화문자 무제한(부가통화 30분)이면서 데이터 4.5GB(QoS없음)입니다.

(=> 이 두 요금제는 KT의 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 중 뭘 어떤 식으로 할인받은 것보다도 쌀 것 같네요)

 

11500원짜리 데이터 맘껏 2.2GB/100분은 음성 100, 문자 100, 데이터는 2.2GB+1Mbps QoS. 

16900원짜리 모두다 맘껏 7.0GB+는 통화문자 무제한(부가통화 300분), 데이터는 7GB+1Mbps QoS

 

* kt엠모바일의 이달의 요금표에서 3Mbps QoS요금제는 2.5만원대부터 있어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