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서울사랑상품권(서울시 × 11번가)/:/ 제로배달유니온

11번가 몰에서 홍보하는데, 온라인 서울사랑상품의 한 종류입니다. 얼핏 봐서는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서울 자치구별 e서울사랑상품권 판매기간은 지난주로 끝났습니다.

https://plan.11st.co.kr/plan/mobile/exhibitions/2064008/detail?

e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전용관 - 11번가 모바일

지역화폐가 다 그렇듯이, 판매자만 조건을 충족하면 되므로, 맨 첫 그림 배너처럼 "지역구분없이 사용 가능"이라는 구절이 붙었네요. 비대면, 온라인 소매가 점점 많아지니 이런 것도 생겼는데.. 그런데 여기까지 읽고, 이것은 일반 서울사랑상품권을 충전한 것과는 뭐가 다른지, 그냥 제로페이(서울페이)에 지금까지 충전하라던 것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졌습니다.

서울시 웹페이지를 보니,
ㅡ 상품권 구매시 5%할인, 결제시 10%페이백충전해서 약 15%할인효과로 이용을 유인하는 것으로 1인당 30만원 결제 한도.
ㅡ 비대면전용으로 11번가 사이트의 전용몰과 제로배달유니온에서만 쓸 수 있게 했다는 모양입니다.

https://news.seoul.go.kr/economy/archives/515425

e서울사랑상품권

제로배달유니온
https://news.seoul.go.kr/economy/zeropay/zero-union-introduction

제로배달유니온이란?

※ 제로배달유니온에 관한 기사를 보았는데, 시장점유율확대에 초점을 두고 비판하거나 요구하는 기사가 많더군요. 그런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비용을 낮춘 공공인프라가 목적이면 가맹점과 이용자가 원할 때 쓸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요. 홍보에 비용을 쓰라는 기사도 있던데 서울시라는 거대한 조직과 산하기관/공기업들이 가진 자원을 쓰는 것말고 더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뭘 한다면, 배민이나 요기요 등 민간 배달앱업체들이 자기 앱 가맹점(식당 등)들의 제로배달유니온 동시가맹을 막지 못하도록 조례를 만드는 정도가 맞지 싶은데요.